양구 수입천 댐 건설반대 추진위... 댐 건설계획 백지화 촉구
환경부는 ‘산업지원부, 댐 개발부’로 이름을 바꿔라!<br>수십 년간 희생당한, 양구군민 분노한다!<br>양구군민의 권리는 소중하다!<br>양구군민은 삼류 국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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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 양구군 수입천 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는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강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 공청회장을 찾아 수입천 댐 건설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부는 지난 7월30일 극한 호우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에 14개 기후 대응 댐 건설계획을 발표했으나 양구 수입천 댐 등 지자체 및 주민반발이 강한 4개 지역을 댐 건설계획에서 제외한 10곳을 후보지로 한 하천 유역 수자원관리계획안을 10월에 발표했었다.
그러나 환경부는 발표에서 제외한 4개 지역도 댐 건설 백지화가 아니라 후보지 안으로 남겨놓고 설득 작업을 지속하는 등 추후 계획안에 포함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 대응댐 건설과 관련한 첫 공청회는 18일 대구에서 낙동강권역을 시작으로 20일 서울(한강권역), 22일 대전(금강권역), 25일 광주(영산강·섬진강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수입천 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 박종수 공동위원장은 지난 4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세종정부청사 기자 간담회에서 양구군 수입천 용수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공급하기 위한 수입천 댐 건설과 관련해 “정부는 국가 전체적으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할 책무가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수입천 댐 필요하다고 본다”, “어떤 이가 경부고속도로 할 때 반대했다고 해서 안 했나 하는 말도 했다”면서 “강하게 책무를 다하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양구군민이 지역 이기주의로 댐을 반대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게 하기에 충분하고”, “또한 과거 화천댐과 소양강 댐 건설 등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양구가 국가 전체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기에 매우 부적절한 비유”라며 강하게 비판하면서 “양구는 희생과 피해의 역사를 더이상 반복할 수 없으며, 더욱 단단하게 뭉쳐 부당한 수입천 댐 건설계획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30일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수입천이 포함된 후 양구군 수입천 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는 국회 기자회견, 강원도청 앞 환경부 규탄 집회, 군민 및 면민 궐기대회 등을 실시했고, 댐 건설반대 및 백지화 요구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약 14,454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환경부와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등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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