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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언양향교, 동지 팥죽 나눔 세시풍속 행사 개최

강갑회 기자
2024.12.20·2분 읽기·조회 17

 

강준상 전교가 동지를 맞아 유림에게 책력을 전달하고 있다.

 


 

 

강준상 전교가 인사말하고 있다.

 


 

 

다례반 수강생이 찹살 새알심을 만들고 있다.

 


 

 

동지 팥죽을 끓이고 있다.

 


 

 

동지 팥죽 나눔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덕담을 나누고 있다.

 


 

언양향교(전교 강준상)는 동지를 하루 앞둔 12월20일 향교의 유림과 평생교육 수강생이 향교 경내에서 동지 세시풍속 팥죽 나눔 행사를 했다.

 

언양향교 다례반 수강생들은 쌀쌀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 향교의 다례실에 모여 팥을 삶아 앙금을 내리고 찹쌀 새알심을 만들었다. 이어서 다례실 마당에 준비된 가마솥에 팥 앙금과 새알심을 넣어 동지 팥죽을 끓였다.

 

동지 팥죽이 준비된 시간에 맞추어 유림은 회의실에 모이고, 동지 팥죽을 준비하던 수강생은 동치미와 함께 팥죽 상을 차렸다. 

 

이어 강준상 전교는 참석한 유림과 수강생에게 2025년 을사년 새해 책력을 선물했다. 새해 책력 선물은 조선 시대에 동지에 왕이 신하들에게 책력을 하사하던 풍속의 맥을 이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향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책력 전달에 이어서 참석자들이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새해 희망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로서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이는 동지를 기점으로 점차 낮이 길어지는 것을 태양의 부활로 본 것과 관계가 깊다. 

 

동지 세시 풍속으로는 사악한 기운을 쫓아내고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팥죽 쑤기, 웃어른의 장수를 기원하며 버선 지어 드리기, 책력 나눠 주기 등이 있다.

 

강준상 전교는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오늘 동지 세시풍속 체험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 동지는 작은 설로 불릴 만큼 의미가 큰 절기이다. 이제부터 낮이 길어지는 만큼 유림님의 가정에도 좋은 기운이 가득가득 들어올 것이다.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기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