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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영월군, 국가유산청 산하 ‘발굴유물 역사문화 공간’ 유치

박상주 기자
2024.12.23·2분 읽기·조회 30

영월군이 국가유산청 산하 정부 공공기관인 발굴 유물 역사문화공간(예담고)을 유치했다.

 

예담고는 ‘옛것을 담은 공간’이라는 의미로, 비귀속 유물을 보관·관리하는 수장 및 전시·교육·체험 전문 시설이다. 국가유산청은 그간 예담고를 기존 전국 4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강원권과 경기권 각 1곳에 추가로 조성하고자 지난 3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영월군은 사업 적합 예정지를 선정하고자 4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을 수정하며, 최적 대상지인 북면 문곡리 구 문곡초등학교를 사업 신청지로 제출했다. 이후 3차례에 걸친 현지 평가와 2차례의 사업계획 설명 등을 거쳐 구 문곡초등학교를 발굴 유물 보관, 전시, 체험을 위한 발굴 유물 역사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군은 세계문화유산 장릉과 명승 제75호 한반도지형, 난고 김삿갓 유적지 등 다채로운 문화유산과 22개의 박물관을 간직한 박물관 고을로서, ‘석탄을 캐는 광산(鑛山)에서 문화를 캐는 광산(光山)으로’라는 문화도시 슬로건 아래 많은 문화정책 사업과 문화유산 활용을 적극 피력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결국 국가유산청 산하 기관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유산청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2026년 5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친 뒤 하반기에는 유물 이관을 완료하고 개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건축물 용도 변경, 시설 개선, 공유재산 사용 및 리모델링 허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건물을 정부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전국에 영월을 ‘문화유산의 고장’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나아가 상주 인력을 비롯한 예담고를 찾는 유동 인구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