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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공기 2576년 춘기석전 이의 및 예찬 염장 실시

김두호 기자
2025.03.06·3분 읽기·조회 27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예찬 염장을 하고 있다.

 

 

 


 

 

잘 염장된 토해(兔醢), 탐해(醓醢), 순저(筍菹)이다.

 


 

 

이방호 전교(오른쪽)와 오하수 초헌관이 초헌관 망기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두호 사무국장이 석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성인수 의전수석장의가 홀기 정해 강의를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3월5일 오후 1시 명륜당 대청마루에 정주소(鼎廚所)를 차려 석전 제물 중 두(豆)에 올릴 토해(兔醢), 탐해(醓醢), 순저(筍菹) 등 젖은 예찬 염장을 했다.

 

이방호 전교, 오하수 초헌관, 이인규 아헌관, 성연호 종헌관, 공재환·김상수 분헌관, 정태우 감찰과 정종영 유도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소금으로 염장을 했고 성인수 의전수석장의, 김진환 재무수석장의, 김성조 교화수석장의, 노경구 연락수석장의가 예찬 염장의 유사(有司)로 업무협조를 했다.

 

옛날 냉장 보관 시설이 없을 때는 100일 전에 준비했지만 냉장 시설이 발달한 지금은 편익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나 예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오재형 진설, 김봉구 대축, 신성만 알자, 정철우·손진용 봉로, 김진삭 장찬, 김권영 학생, 구본명 사촉, 오동석 습의장의가 지켜봤다.

 

염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방호 전교에게 예를 갖췄으며, 이방호 전교와 정종영 유도회장은 “석전은 정성을 다해야 하는 만큼 금일 예찬 염장에도 정성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왕금자 여성유도회장을 비롯해 참석한 제관들을 격려했다.

 

유림회관(당호 집인관)에서 진행된 석전 이의(肄儀)는 이방호 전교가 오하수 성균관유도회 기장지부 원임회장에게 초헌관 망기를 전수했고, 아울러 망기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제관들에게 이 시간을 통해 망기를 수여했다.

 

이어진 석전 강의는 참석한 제관을 대상으로 강의 시작 전 백록동학규를 훈독(訓讀=音讀)했으며, 첫 시간은 김두호 사무국장(성균관 전인, 윤리위원)이 석전 전반에 대해 PPTx를 통해 강의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김두호 국장의 지도로 성인수 의전수석장의(집례)가 홀기 창홀을 하며 정해(正解)를 했으며, 김봉구 원임장의(대축)가 축문을 낭송하며 시연을 했다.

 

기장향교 예찬과 석전 의물 준비는 보궤에 올릴 기장과 피와 벼와 조를 준비하고 폐백, 향촉, 봉탄, 제주(祭酒)부터 변(籩)에 올릴 제수(祭需)를 먼저 준비 또는 가공하며, 이어 두(豆)에 올릴 예찬을 마련하며 산재(散齋)와 치재(致齋)로 석전에 임한다.

 

석전을 준비함에 있어서 기장향교는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예법에 기초해 최대한 준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