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 향사례 경연대회 성황리에 개최

신현권 전교가 참가 선수들에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천향교(전교 신현권)는 지난 4월12일 오전 10시 사천향교 죽궁장에서 80여 명의 유림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유림 향사례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향사례 경연대회는 사천시 관내 정동면, 용현면 등 6개 지구별 대표 6개 팀(1팀별 5명 구성)과 금년에 처음 참가하는 청년유도회팀을 포함해 총 7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진행했다. 여영률 청년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날이며 활은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수양의 도구이다"라고 강조했다.
신현권 전교는 개회사에서 "금년 사천통합 30주년을 기념하여 사천시장(박동식)이 향사례 경연장을 정비하여 주었음을 감사드린다. 향사례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상대를 존중하는 우리의 정신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이다. 향음주례를 통해 장유유서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이러한 전통이 계승하도록 유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유덕 당장의 격려사에 이어 최규경 전 인성교육원장의 경기규칙 안내와 김형규 현 인성교육원장의 향사례 경연대회 절차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추첨에 의해 대진표가 작성됐고 각 팀의 선수가 사대에 올라 예를 표한 후 순서에 의거 활을 내었다. 이번 향사례 경연대회는 전통의 예를 따르도록 하였는데,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는 영빈례(迎賓禮), 활쏘기를 청하는 청사례(請射禮), 활쏘기를 유도하는 유사례(誘射禮), 예절에 따라 활을 쏘는 행사례(行射禮), 득점을 헤아려 알려주는 수획례(數獲禮), 진 사람이 벌주를 마시는 음불승자례(飮不勝者禮), 두 유림이 서로 읍하고 주인에게 절하고 마치는 빈출례(賓出禮)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향사례 경연대회에서는 정동지구팀이 단체전에서 우승해 3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향사례 경연대회에 참여한 유림들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서로를 격려했고, 자연스럽게 향교 발전과 유림 단합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져 뜻있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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