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해남향교 명창 천희심, '홍보가 유파 발표회' 가져
손은수 기자
2025.04.20·2분 읽기·조회 33

해남향교 을사장의 판소리명창 천희심 공연 후(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판소리 명창 천희심이 지난 19일 전남 해남군 해남군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흥보가 유파 발표회’를 열고 전통 판소리의 깊은 멋과 감동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라남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천희심 명창은 2000년 제12회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무대는 그동안 갈고닦은 소리와 더불어 흥보가의 유파적 특성과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선사하며 전통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전통을 계승하고, 또 새롭게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흥보가 속 흥보의 애환과 감동, 해학과 교훈을 판소리의 장단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무대 위에서는 관객들의 ‘얼씨구 절씨구’ 추임새와 함께 흥이 넘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는 황연수 명창과 허혜숙 소리꾼, 김동석 고수가 이끄는 북평합북예술단, 고현숙 선생과 제자들의 한국무용, 그리고 김소례와 함께한 황산은빛민요 팀이 우정 출연해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더했다.
천희심 명창은 “전통 판소리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소리이며, 유파마다 스승과 제자의 정성이 깃든 소중한 유산”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 명창은 오는 5월24일 ‘2025 해남군 문화예술진흥기금 전문예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자들과 함께하는 흥보가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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