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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삼척문화원, 고려 마지막 임금 '공양왕 봉제' 봉행

전남표 기자
2025.05.15·3분 읽기·조회 20

 

 

헌관 및 제집사가 공양왕 봉제 봉행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초헌관 최선도 문화원장이 헌작을 하고 있다.

 


 

 

 

 태축관 권석원 전례보존회 위원이 축문을 낭독하고 있다.

 


 

 

 

공양왕 봉제 봉행을 마치고 박상수 삼척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많은 삼척시민이 참례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문화원(원장 최선도)은 5월14일(음력 4월17일) 오전 11시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고려 공양왕릉 제단에서 개성왕씨 종친회원, 관광객, 삼척 시민 및 유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공양왕 봉제를 봉행했다.

 

제례는 ▷초헌관 삼척문화원 최선도 원장 ▷아헌관 삼척교육지원청 홍명표 교육장 ▷종헌관 개성왕씨 중앙종친회 왕찬순 부회장이 맡았고, 제집사는 ▷봉조관 심교순 ▷봉례관(해설) 김창규 ▷집례관 김민우 ▷태축관 권석원 ▷전사관 이귀영 ▷알자 박두우 ▷집준관 최창현 ▷봉향 권복섭 ▷봉로 김준석 ▷봉작 심옥희 ▷전작 김덕순 등 삼척문화원 전례보존회 위원이 맡아 소임을 다했다.

 

고려 공양왕 제례 봉행은 전례보존회 김민우 위원 집례로 진행됐다. 초헌관이 예찬을 살피는 점시, 향을 피우는 강신례, 초헌관이 첫 술잔을 헌작하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술잔을 헌작하는 종헌례 순으로 봉행됐다.

 

이어서 초헌관의 음복·수조례와 변두를 거두는 철변두, 축문을 불사르는 망예례를 끝으로 모든 예를 마쳤다.

 

공양왕 제례는 삼척시의 지원을 받아 삼척문화원 전례보존회 주관으로 매년 돌아가신 날(음력 4월17일)에 엄숙히 봉행하고 있다.

 

삼척시에서는 공양왕과 두 왕자(왕석, 왕우)의 넋을 기리고 지역 문화유산의 선양 및 관광 자원화 방안 모색을 위해 행사를 봉행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제71호인 공양왕릉은 고려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제34대)의 능묘로 왕조의 몰락과 함께 폐위, 왕자 석(奭), 우(瑀)와 함께 원주와 간성을 거쳐 삼척으로 귀양지를 옮겼다가 조선조 태조 3년(1394)에 교살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양왕릉에는 네 개의 무덤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공양왕릉이고 그 옆 두 개의 무덤은 왕자의 것이며 나머지는 모시던 시녀 혹은 말의 무덤이라 전해진다.

 

 

 

이 마을의 지명이 궁촌인 것도 공양왕이 살았던 곳이라 해 생겨난 이름이라고 전해 온다(자료 전례보존회 안대기 위원, 사진 삼척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