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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회덕향교, 제53회 대전시민 전통 성년례 개최

강창선 기자
2025.05.20·2분 읽기·조회 47

 

 

성년례 참석 학생의 관모 착용을 돕고 있다.

 


 

 

성년식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회덕향교(전교 조만형)는 지난 5월19일 성년의날을 맞이해 오전 10시부터 명륜당에서 제53회 대전시민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전례문화원(원장 권진희주)가 진행한 이날 행사는 한국전례문화원장의 사회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옛 방식대로 재현하면서 계승, 발전하여 나가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

 

성년례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통과의례로서 성년이 된 것을 축하 및 격려하고 어른으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의식인데 관계례(冠笄禮)라고도 한다.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인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갈아입고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관자(성년 남자)의 도포와 갓을 쓰고, 계자(성년 여자)의 머리를 올리고 비녀를 꽂아 어른의 복식을 체험했다.

 

이날 참가한 40여 명의 남·여 학생과 부모님들은 성년례 참가자들을 축하해주었고,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참가 학생들은 자태가 늠름하고 어른스러움을 더했다.

 

진행에는 빈-조만형 전교, 찬자-김진서 의전수석장의, 집사-조기원 사무국장, 송원빈·이수호· 권진희주 장의 등이 참여하여 옛 방식 그대로인 성년례를 재현함으로써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조만형 전교는 “성년례를 맞이하여 청소년은 물론 대전시민, 방문객들에게 대전을 알리고, 잊혀져가는 옛 전통의례인 성년례를 널리 알리는 한편 인성 함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