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 ‘2025년 제11회 문림의향 장흥향교 청소년 문화체험’ 실시
장흥향교(전교 위승복)는 지난 5월20일부터 6월5일까지 명륜당과 대성전에서 ‘2025년 제11회 문림의향 장흥향교 청소년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문화원이 주관하며, 장흥교육지원청과 장흥향교가 후원한 가운데 장흥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장흥향교에서 8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통예절 및 제례의식 체험활동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예절문화를 알리고, 조상들의 전통예절에 대한 삶을 통해 정서함양 및 인성을 회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위승복 전교는 관내 6개 학교(장흥중학교, 장흥향원중학교, 관산중학교, 안양중학교, 회덕중학교, 관산남초등학교) 학생 215명에게 향교 유래, 조선시대 생활상, 유교 전통예절 등을 소개했고, 김명환 장흥문화원장은 꿈과 희망 청소년 인성교육을 강의했다.
김용환 총무수석장의는 장흥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고 의미가 스며있는 서원, 정자, 고문학과 현대문학에 대한 장흥 역사 문화를 강의했고, 정창태 홍보수석장의는 향교 역사와 향교 방문예절을 교육했으며, 김복수 의전수석장의는 남성 의복 착용 방법과 절하는 방법을 시연했고, 방극엽 여성수석장의는 여성이 절하는 요령을 시연하고 학생들에게 체험하게 했다.
김용환 총무수석장의는 대성전에서 분향례를 설명하며 진행했는데 학생대표가 알자, 대축, 사세, 봉향, 봉로 임무를 직접 맡게 하였고, 위승복 전교는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전 배례한 후에 대성지성문선왕(공자)과 공자의 유명한 제자 네 분(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 성인과 통일신라 시대 설총과 최치원 선생, 고려 시대 안향과 정몽주 선생, 조선 시대 열 네 분(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 선생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PPT 영상으로 우리 고장 알아보기, 장흥향교 역사 및 향교 방문 예절 등을 알게 했으며, 관내 유적지(해동사, 동백정, 용호정, 보림사, 장흥댐)는 김상찬 문화관광해설사가 해설했다.
한편, 이문갑 한국서예협회 장흥지부장은 참가 학생 전원에게 각기 다른 내용(인, 의, 예, 지, 신)의 가훈을 부채에 직접 붓글씨로 써주었고, 위승복 전교는 이것들을 학생에게 수여했다.
장흥향교는 1398년부터 1895년까지 500여 년 동안 전주향교와 나주향교와 함께 호남의 명성 높은 향교로 널리 알려졌으며, 특이한 것은 향교 출신 유생 750명(문과 68명, 무과 496명, 사마시 186명)을 관리로 배출했는데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과거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교육 기능은 없어졌다.
그러나 제향의 기능은 전통 그대로 전수돼 공자(대성지성문선왕)를 비롯한 공자의 제자 4 분(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과 중국 송나라 현인 2명(정호와 주자), 우리나라 유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18분 학자에게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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