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독립운동 유적지 현장 답사
기념사업회·철원역사학교 주최, 만세운동 펼친 구철원 서문거리 장터 등 찾아

철원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철원역사학교는 지난 2월8일 오후 2시 99년 전 강원도내에서 3.1만세운동이 가장 먼저 펼쳐졌던 구철원 서문거리 장터를 비롯한 독립운동 유적지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철원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이소진)가 개설한 2018년 봉명학교 아카데미가 지난 2월8일 마지막 강좌를 성황리에 끝내고 종강을 맞았다.
이번 아카데미 마지막 강의는 철원역사학교(교장 이주섭)와 공동으로 진행된 가운데 철원지역에 산재한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찾아가는 현장답사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철원 지역 곳곳에는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립운동과 관련된 장소와 일제시대의 잔재가 묻어 있는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참가자들은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철원 만세운동 행렬의 함성이 뜨겁게 타올랐던 철원제일감리교회 앞을 찾아 구 철원읍 시가지 만세터 기념 표지판 제막식을 가졌다.
표지판은 지난 1월 철원군과 철원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지역내 네 곳의 독립운동 유적지 에 세운 것 중 한 곳이다. 나머지 세 곳은 박건병 생가터(철원읍 화지5리), 도피안사(동송읍 관우리), 김화읍 3.1만세운동 항쟁지(김화읍 청양5리) 등 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소진 철원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이근회 철원미래전략기획위원장, 천경산 철원군이장연합회장, 공충의 청성전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철원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제막식을 마친 후 2018년 봉명학교 아카데미 마지막 강좌인 제4강 독립운동 유적지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주섭 철원역사학교 교장의 강의와 해설로 진행된 이날 강좌는 지역 내 철원 출신 독립투사들의 피와 눈물이 서려 있는 유적지와 일제 무단통지의 흔적과 잔재를 둘러보며 철원이 강원도내에서 3.1만세 운동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격렬하게 벌어졌던 도내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사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한편 봉명학교는 철원 출신 독립운동가 이봉하씨가 설립한 민족학교로, 올해 아카데미는 철원 출신 작가 이태준 선생의 봉명학교 졸업 100주년 기념으로 개강해 제1강 봉명학교와 이태준(이주섭 전 강원도민일보 기자), 제2강 우리 근현대사에서의 친일(정운현 전 중앙일보 기자), 제3강 지역 내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활용 방안(이우형 현강문화연구소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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