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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해남향교 옛 양사재...해남수성회 2025 정기총회 개최

손은수 기자
2025.06.26·2분 읽기·조회 21

 

윤광천 회장의 주재로 정기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조선시대 해남향교의 양사재이면서 도의를 강론하고 나아가 후학들의 경전을 가르치는 ‘관서제’라는 교육장으로서 지역의 유교문화의 산실 역할을 했던 ‘해남 수성회(海南 壽星會)’는 올해로 12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903년(광무 7년)에 설립돼 해남향교의 지원으로 운영돼 왔던 이곳 ‘관서제’(해남 수성회)는 일제시대 침탈에 의해 유학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거의 파문에 이르게 된다.

 

이에 자체 운영자금 모금으로 근근이 명맥을 이어오다가 그 후, ‘관서제’에 대한 기록이나 보존되어 오던 서류 등이 일체 사라져 당시를 상기하지 못해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1947년 ‘수성경로당’으로 재설립해 유림이 아닌 사람도 회원으로 영입되면서 새로운 노인단체로 1953년 ‘해남 수성회’로 개명하고 회칙(규약)을 제정해 해남군 전체를 아우르는 노인복지단체로 면모를 갖추고 오늘에 이른다.

 

해남 수성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상부상조, 미풍양속의 전통을 지속발전, 사회적지위 향상, 지역사회 공헌함을 설립 목적으로 삼고 있다.

 

회원의 자격을 해남군 관내 65세 이상 남자로 품행이 단정하고 수성회의 목적에 부응하는 사람을 심사규정에 의해 심사 후 입회가 허락된다. 현재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해남 수성회’(회장 윤광천)는 6월26일 삼호학당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결산 및 예산을 심의하고 제25대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현 윤광천 회장, 최수일 부회장과 박종휘 총무 또한 연임하는 등 18명 임원 대부분이 그동안 수성회 운영을 원만히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 연임했다.

 

윤광천 회장은 “본 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돌이켜보니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지만 회원 여러분이 연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해남 수성회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