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교 청년유도회, 무더위 속 옛 사직제 재현
순천시의 향교 서원 활성화 사업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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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 만들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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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제 습의를 하고 있다.
순천향교 청년유도회(회장 황춘하)는 지난 7월25일 오후 향교 명륜당과 옥천서원 옆 사직단에서 '순천학당' 2회차 프로그램을 순천의 문화기획 단체인 미라클 뮤지엄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첫 시간은 명륜당에서 ‘사직제’에 대한 박병섭 장의의 특강을 들었다. 사직제가 “왕조 사회에서 국가와 고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함으로써 민심을 통합하는 작용을 했다”면서, 오늘날도 그 정신을 일부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순천 사직단의 이전 과정과 2003년의 제의 모습을 옛 기록을 통해 보여줬다.
이후 명륜당에서 ‘신강남악부 족자 만들기’를 실행했으며, 사직제 재현은 향교에서 제수 용품을 가마에 싣고 사직단까지 옮기고, 사직단 위의 제상에 진설한 후 제를 진행했다. 향교 안에 전해 내려온 ‘사직제 홀’과 ‘진설도’를 찾아내 그대로 재현했다.
남상현 사무국장의 집례로 초헌관에는 박종구 유림, 아헌관에는 정경택 유림, 종헌관에는 왕대환 유림, 대축은 정경균 유림이 맡았다. 청년유도회원들이 나머지 제집사를 맡았으며, 2025 시임장의들은 배부받은 홀기를 펴놓고 제례 절차를 숙지하는 열의를 보여줬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정병규 전교는 “사직제가 고을의 중요한 행사임에도 석전 이전 오전 7시에 진행함으로 해서 가까이 볼 수 없었다. 향교 서원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재현하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무더위를 무릅쓰고 참여해준 청년유도회원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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