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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충효교실 9회차 특강 개강

김두호 기자
2025.07.29·3분 읽기·조회 46

 

 

곽수지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정종영 유도회장과 성인수 의전장의가 가야금 연주를 배우고 있다.

 


 

 

수강생들이 단소 연주를 배우고 있다.

 


 

 

강의를 마치고, 대금과 가야금 협연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7월28일 보조금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충효교실 특강 10회 중 9회차 강의를 개강했다.

 

기장향교 600주년, 광복 80주년, 기장군 복군 80주년 등의 여러 특별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차원에서 기획된 이날 강의는 우리나라 악기인 대금과 가야금의 우수성과 소리에 대한 내용을 담으며, 연단에는 태극기와 태극이 들어 있는 바람개비를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이방호 전교, 정종영 유도회장, 김창윤 원로, 성인수·김진환·김성조·노경구·왕금자 수석장의, 정인호·김민재·안성옥 등의 원임감사, 정철우·손진용 등의 장의, 권묘연 기장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박영희 감사, 경주에서 방문한 화담 신상영 선생과 태건 임재희 선생, 기장향교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는 최해률 선생 등이 함께했다.

 

이날 특강은 최해률 선생의 업무 협조 속에서 신라천년예술단의 곽수지 선생을 강사로 모셨는데, 대금연주자로 대금의 구조와 음에 대한 기초 연주로 명품 강의를 진행한 곽수지 강사는 수강생 전원에게 단소를 제공하고, 운지법과 연주법을 강의하며 소리를 만들어 보게 했으며, 태(汰)·황(潢)·무(無)·임(林·)중(仲)의 우리 음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가야금 연주에 앞서 수강생을 앞으로 이끌어 가야금을 직접 연주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성인수 의전수석장의, 정인호 원임 감사, 손진용 장의, 청년작가인 임재희 불화(佛畫) 강사 등이 가야금의 기초 연주를 배우기도 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대금과 가야금 합주를 통해 우리 소리와 가락을 음미해 보는 시간으로 두 악기의 콜라보가 수강생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대금 연주는 곽수지 강사와 신라천년예술단의 김형선·김연호·박해옥·김종구 선생이 협연했으며, 가야금은 임영신·송명수 선생이 연주했다.

 

강의가 끝난 뒤 이방호 전교와 정종영 유도회장, 김창윤 원로 등 강좌에 참여했던 유림과 수강생들은 “새로운 강좌가 참으로 멋지고 참신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장향교 충효교실은 계속 진행 중이며, 10회로 구성된 특강은 인문학 강좌 7회와 예능 강좌 2회 등 9회가 진행되어 이제 1강좌가 남았으며, 수강생들의 지식습득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강좌를 물색 중이다.

 

한편 강의실의 분위기 연출과 간식 준비 등에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수고했으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기장향교는 문호를 개방해 선동과 부추김의 악습을 멀리하고 유교문화의 질서를 지키며 진실된 유림으로서의 자세를 확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