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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대만 청소년 대상 전통문화·한옥 체험 실시

김두호 기자
2025.08.04·4분 읽기·조회 22

 

 

김두호 사무국장(왼쪽 세번째)과 대만의 교장선생님, 지휘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림들이 행례를 시연하고 있다.

 


 

 

 

유림들이 절하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대만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프로그램 진행을 살펴보고 있다.

 


 

 

김태희 고문의 지도로 대만 여학생들이 절을 하고 있다.

 

 


 

 

명륜당에 자리를 한 대만 청소년들이 김두호 국장의 설명에 귀기울이고 있다.

 


 

 

 

명륜당 대청마루에서 대만 청소년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 명륜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8월1일 ‘2025년 타이난 삼촌국소목적단(臺南市 三村國小木笛團) 한국 부산 음악 교류’를 위해 방문한 청소년 26명과 지휘자 왕유빈 선생, 하려옥 교장 선생, 인솔교사, 학부모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및 한옥 체험을 실시했다.

 

대만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최남단 도시 가오슝 바로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과거 220년간 대만의 수도였던 역사적 배경을 가진 문화·예술 중심지인 타이난은 레트로한 매력과 전통 음식으로 유명하다.

 

이들의 기장향교 방문은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 명예단원 학부모대만교류협의회(회장 신혜정)와의 업무협조 사항으로 추진되었으며, 특히 김태희 고문의 역할이 컸다.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기장군 청소년 단체를 위한 음악 문화교류를 위해 매년 준비하고 있는데 이날 프로그램에는 신혜정 회장, 김태희 고문, 최민선·이초심 등의 학부모들이 수고했으며, 학생들의 음악 교류를 통해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지난 5월24일에도 대규모 방문단이 입교해 우리나라 문화를 익히고 간 뒤 약 70일 만에 청소년 26명을 비롯해 인솔교사, 학부모 등 70여 명이 향교를 방문한 것으로 폭염으로 인해 유림회관(당호 집인관)에서 이들은 맞은 후 남녀 학생 모두 한복으로 환복하여 교실(집인관)에서 우리 문화를 공부했다.

 

먼저 백록동학규를 대만어 원음(原音)으로 음독(音讀)하게 하고, 뒤이어 김두호 국장이 우리말로 음독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향교의 역사와 의미를 통역을 통해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절을 소개했다.

 

김두호 국장의 지도로 왕금자 여성수석장의, 김성원 여성장의, 성인수 의전수석장의, 노경구 연락수석장의, 정철우 장의가 남·녀 각각의 절 하는 법을 시연(試演)했으며, 이에 대만 청소년들이 단상 위로 올라 직접 절을 하며 즐거워했다.

 

교실에서의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명륜당 대청마루에서 김두호 국장의 천자문, 사자소학 음독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따라 하는 등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기쁜 시간이 되었다.

 

향교에서의 준비된 프로그램을 마치자 학생들은 준비한 베이스리코더, 리코더 등의 악기로 즉석 연주와 노래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두 시간 동안의 향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마치고,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기장향교 방문과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에 크게 만족하며 모두가 공손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경내를 떠났다.

 

향교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을 언제든지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기장향교는 기장의 역사와 문화, 기장정신을 되살리고, 반칙과 불의를 배격하며, 입으로만 내뱉는 경전의 가르침이 아니라 진리를 탐구하며 정의롭고 정직한 세상의 문을 열고 있다. 아울러 기만과 부패의 권모술수(權謀術數)를 배격해 유림의 자질향상과 방정(芳情)한 품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