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사당(儒敎祠堂) 표충사 있는 해남 대흥사...예수재 '봉행'
<span style="font-family: " apple="" sd="" gothic="" helvetica="" noto="" sans="" malgun="" font-size:="" text-align:="" background-color:="">해남향교에서 춘추서산대제를 지원 봉행...표충사 있는 전남 해남 대흥사</span><br>

6월 윤달에 봉행하고 있는 해남대흥사 예수재
해남향교에서 춘추석전대제를 지원 봉행하는 표충사가 있는 전남 해남 대흥사에서 2025년(불기2569년), 6월 윤달(양력 7월25~8월22일)을 맞아 8일 ‘예수재(豫修齋·살아생전 미리 저승의 명부에서 이름을 지우는 의식)를 봉행했다.
불교의식 예수재(=생전예수재)는 49재나 수륙재(水陸齋)가 물과 육지에 떠도는 외로운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불법을 설하는 의식과 달리 살아 있는 동안 공덕을 미리 쌓고 닦아, 사후에 극락에 왕생하고자 하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예수시왕생칠재의(預修十王生七齋儀)’라는 의식집을 근거로 중국에서 발생한 것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이 의식이 언제부터 행해졌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해진다.
기록에 의한 예수재의 근거를 보면 사람이 죽으면 7일마다 한 번씩 7번, 그리고 백일 만에 한 번, 1년 만에 한 번, 3년 만에 한 번 이렇게 해 10번 생전의 죄과에 따라 시왕의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예수재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살아 있을 때 갚아야 할 빚(=불교경전을 읽어야 할 빚과 돈 빚)이 있고, 이 빚을 갚기 위해서 경전을 읽는 예수재를 올리는 것으로 가능해지고, 돈 빚은 지전(紙錢)을 현금을 내고 사는 방법으로 하여 이 지전을 시왕전에 헌납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생전에 예수재를 올린 사람은 누구나 다 죽은 다음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 의식은 오늘날의 사찰 내에서 많이 행하여지고 있다.
대체로 예수재는 윤달에 봉행하게 되는데 윤달(양력과 음력의 시차를 조정)은 5년에 2번 정도 생기는데 윤달을 이르러 없는달, 썩은달로 여겨 예부터 ‘신의 눈을 피할 수 있는 달’이라 하여 ‘재수없다, 부정탄다’ 하여 하지 못한 분묘 이장과 같은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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