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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예절

강진 사은정 시문학회 성료

한시와 현대시의 만남에서 멋을 찾는 음풍농월의 한마당 펼쳐져

오병두 기자
2015.08.16·2분 읽기·조회 22

'2015 사문정 시문학회'에서 참석한 유림들과 문인들이 즐거워하면서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사은정 보존회(회장 정환담)는 광주동양문헌학회(회장 안진오), 강진문인협회(회장 정관웅)와 공동으로 지난 8월8일 '2015 사은정 시문학회'를 전남 강진읍 춘전리 사은정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은정 시문학회는 '풍류의 멋, 선비의 품격이 어우러지는 한시와 현대시의 만남에서 멋을 찾아..."라는 주제로 300여 유림과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정훈 사은정 보존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 개회선언 ► 국민의례 ► 참석자 소개(김득환 사은정 주인) ► 인사말(정환담 사은정보존회장) ► 축사(안진오 회장, 정관웅 회장, 황주홍 국회의원, 강진원 군수, 김상윤 강진군의원 의장, 문덕근 강진교육장, 황호용 강진문화원장) ► 축시(김현서 시낭송가)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 입춤(안윤희, 김윤선 명창) ► 한시강연(오석환 충남대 교수) ► 국악가요(강나루 외 명창) ► 현대시 낭송(강진문인협회 회원) ► 단가, 판소리(강나루 명창, 김맑음 고수) ► 한시 낭송(동양문헌학회 회원) ► 발표시 기록(송태종 성균관유도회전남본부 총무국장)의 순으로 진행됐고, 3부 행사는 기념사진 촬영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득환 사은정 주인은 "하늘이 맑고 땅에는 백초가 생동하며 연못에는 희고 붉은 연꽃이 만발한 사은정에는 시원한 바람도 불어와서 멋스런 유학자, 문인을 초대해 음풍농월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사은정은 양산 김씨 시조인 고려 때 통사사인 휘 연의 35세손인 성오 김득환이 그의 왕고 서은 김철순과 선고 춘재 김권일을 추모키 위해 전남 강진읍 서기산 담풍정 마을에 1909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