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기획공연 <이국정원> 개최
사라진 사운드를 찾아라! 고전영화에 상상력 더한 “라이브 더빙 쇼”

이국정원 사이니지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최초의 한‧홍 합작영화이자 한국 최초의 컬러 영화인<이국정원>을 라이브 더빙 쇼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월14일 오후 7시 30분에 무대에 올린다.
영화<이국정원>은 1957년에 김진규, 윤일봉, 최무룡 등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들이 출연한 파격적인 멜로 드라마로 제작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나 필름이 소실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후 수십 년이 지나 홍콩 쇼브라더스 창고에서 발견된 <이국정원>의 필름을 한국영상자료원이 정교한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영상을 복원하고 극중 대사가 기록된 대본을 바탕으로 영화감독 전계수 연출의 라이브 더빙 쇼가 탄생됐다.
라이브 더빙 쇼 <이국정원>은 소리를 잃은 고전영화에 상상력을 더해 당시의 후시 작업을 재현한 무대공연이다. 영화 <삼거리극장>, <러브픽션>의 전계수 감독의 연출로 박시원, 이수안, 서현우 등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영화 속 음악들은 전계수 감독이 직접 작사를, 김동기 음악감독이 작곡을 맡아 순수 창작곡으로 다시 탄생했다. 영화 속 다양한 효과음은 폴리(Foley) 아티스트 박영수가 현장에서 직접 선보임으로써 <이국정원>은 완벽한 토털 라이브 공연으로 완성됐다. 밥솥, 아이들 장난감, 빈 유리병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활용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폴리 아티스트 박영수의 음향효과 실연은 한층 생생한 공연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전계수 감독은 “영화 상영과 결합된 공연 <이국정원>의 작업은 연출가에게 새로운 도전과도 같은 일”, “반세기를 지나 이 시대로 다시 소환된 이 과묵한 영화에 사운드라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은 실로 창작욕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며 “현재의 배우들의 입을 통해, 또 연주자들의 음악을 통해, 그리고 폴리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통해 이 영화가 갖고있는 욕망의 메시지를 대신 말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c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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