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신사우동 옛 우두뱃터 되살리자” 이야기 잔치 한마당 열려
주민들과 예술가, 문화재단 함께 숨길 불어넣은 옛 뱃터
강원도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은 ‘시민 당사자성에 근거한 문제 해결책(이하 당근책)’ 사업의 마지막 일정인 ‘신사우동 우두배터 이야기 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근책’ 사업은 춘천문화재단과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의 협업사업으로 (재)춘천시마을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주민총회에서 최종 선정되지 않았으나 의제 중 마을에서 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의제를 다시 발굴해 마을 주민들과 문화예술전문가, 행정이 거버넌스를 구성해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문화도시 사업이다.
■ 지난 4월 21일부터~5월 15일까지 <당근책> 참여 마을 공모를 진행했고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개 마을, 신사우동과 강남동이 선정되었다. 각 마을은 각 10여 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의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 신사우동은 마을환경 자원을 활용한 ‘우두뱃터를 되살리자’ 의제를 제안하였다. 신사우동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두뱃터 이야기를 수집하고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두뱃터 표지판을 제작했다. 또한, 뱃사공의 글자를 아로새긴 비석과 우두뱃터 조형물을 설치하여 사라질뻔한 우두뱃터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강남동은 ‘가파른 아파트 진입로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노약자를 위한 환경조성’ 의제를 제안해 각 아파트 통장과 강남동 주민자치회로 구성된 ‘당근이지’ 활동 그룹을 구성하여 환경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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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신사우동 옛 우두뱃터 이야기 잔치’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소지영과 고수 임동호가 사철가 판소리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공연이 끝나고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위원이자 당근책 시민연구자로 활동한 김정기 위원이 우두뱃터 재현 과정을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순서도 가졌다.
행사가 진행된 배터에서는 새로 새워진 비석과 조형물도 세워졌다. 이제는 몇 남지 않은 우두 배터 배사공 이범용 옹의 필체를 새긴 비석과 배터를 다니던 배 모양의 조형물로 우두배터에 대한 이야기가 발굴되고 연결됨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은 “마을 주민으로서 주도성을 갖고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당근책 사업을 통해 마을 문제를 문화와 예술관점으로 해결하는 과정과 결과들이 주민들에게 값진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문화재단은 <당근책> 마을의 문제해결 과정과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수립하고 이후 측정된 지표 값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근책> 사업의 마을별 세부 활동 기록은 아래 춘천문화재단 춘천문화도시센터 아카이빙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에게 신사우동 주민자치회 김정기 위원이 옛 우두뱃터 재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강남동 참여자들이 의제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과 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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