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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예절

울산중구문화원 '송도 선생 효사랑 문화행사' 개최

효자성균관생원송도지려비 이건 고유제 거행

신정준 기자
2017.11.02·2분 읽기·조회 39

박성민 중구청장이 초헌례를 올리고 있다.

 

울산중구문화원(원장 박성태)는 지난 11월1일 울산 동헌에서 '효자 송도 선생 효사랑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 원로 유림과 시민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10호 성균관생원송도선생정려비(成均館生員宋滔先生旌閭碑)와 각(閣)은 원래 북구 효문동에 있었으나, 중구 우정동으로 이건했고, 다시 우정동 도시개발로 인해 2006년 7월12일 지금의 동헌으로 이건했다.

이번에는 동헌의 부지 일부가 울산시립문화회관 건립에 편입되면서 서쪽으로 약 20미터 떨어진 현재의 장소로 이건하게 됨에 따라 이날 토지신에 고유제를 올리는 행사를 했다.

송도 선생은 조선제일의 효자로 알려져 있다. 세종 10년(1428)에 정표됐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10년 10월28일 “예조에서 경외의 효자ㆍ순손ㆍ절부 찾아내어 아뢰다(禮曹訪京外孝子順孫節婦以啓)”는 기사가 있다.

이날 행사 1부에는 식전 행사로 터 밟이, 지전무, 학춤 공연 등이 있었으며, 2부에는 고유례가 봉행됐다.

고유례 초헌관은 박성민 중구청장, 아헌관은 봉월단장인 정석찬 유림, 종헌관은 박성태 중구문화원장과 중구의회의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집례는 이동구 유림, 대축은 박인우 유림이 맡았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백행의 근본은 효다. 효의 정신이 퇴락하고 있는 이때 효자 송도 선생이 더욱 우러러보인다. 울산광역시 차원에서 효문화 실천의 활성화를 위하여 송도 선생의 효행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