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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예절

남강 김창묵 선생 숭모비 세우다

정희섭 기자
2024.09.14·3분 읽기·조회 54

 

남강 숭모비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식전행사로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원의 공연

 

 


 

 

남강 숭모비 건립위원장(이근구)이 남강 선생 공적을 설명하고 있다. 

 

 


 

 

남강 김창묵 회장이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척야산문화수목원 중앙에 숭모비를 세우고 기념촬영 (사진 좌측 김창묵 회징, 중앙 황재국 교수)

 

 

 

 

지난 9월12일 오전10~12시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촌면 동창마을 척야산문화수목원에서 문인과 지역인사, 남강 김창묵 선생의 가족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남강 김창묵 선생 숭모비 제막식이 개최됐다.

 

김창묵 선생의 고향사랑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고자 하는 이근구 시조시인의 뜻에 공감한 문인들이 지난 6월15일 결성된 남강 숭모비건립위원회(가칭)에서 발기인 23명이 임원을 선출했다. 회장은 이근구 원로 시조시인, 사무국장 유인규 시인, 재무부장 이용희 수필가를 선출해 숭모비 설립계획을 상세히 수립하도록 했다.

 

이근구 시조시인은 약 30여년 전 내촌면 와야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을 하며, 김창묵 선생과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남강 김창묵 선생은 오로지 고향 사랑과 나라 사랑을 위하여 4.3 동창만세운동을 하신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고향인 서석면과 내촌면 사이의 척야산을 꽃동산 시비(詩碑) 동산으로 가꾸고, 우리 조상들이 만주벌판에 고구려와 발해를 세우고 웅비했던 역사를 되새겨 민족정기 광장에 ‘광개토대왕비’, ‘발해석등’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이름 있는 이순신, 안중근, 윤봉길을 비롯해 여성 의병장인 윤희순의 노래비 등 조상의 빛나는 얼을 본받을 수 있는 역사적인 애국의 한 마당을 조성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아의 발견과 애향애국의 심성이 저절로 가슴에 맺히도록 ‘척야산문화수목원’을 이뤄냈다.

 

이 뜻을 받들어 이근구 시조시인은 남강 김창묵 선생(103세)의 숭모비를 건립하고자 2년여의 노력 끝에 53명의 지역 인사, 문인, 학자들의 성금 팔백여만원과 이근구 시인의 자비 팔백여만원으로 일천 육백만원이 소요되는 숭모비를 제작했고,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됐다.

 

식전행사로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장 기연옥 외 2명의 공연이 있었으며, 제막에 앞서 남강 김창묵 선생의 작품 ‘청산이 나를 불러’를 김정헌 시조시인이 낭송하고, 이근구 시조시인의 시조‘척야산 문화수목원에서’를 아동문학가 이향미 시인이 낭송했다.

 

오랜 동안의 섬김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숭모비 건립에 남강 김창묵 선생은 "그 동안의 척야산문화수목원을 통하여 펼친 나라사랑의 뜻을 끊임없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남강 김창묵 선생의 숭모비 제막은 나라사랑의 표상이 된 김창묵 선생의 뜻을 길이길이 잊지 않으려는 후예들과 그 뜻을 함께 받드는 53명의 전국 문인 및 인사들이 이뤄 낸 뜻 깊은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