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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예절

한글로 전하는 가족사랑, 기획전시 <한글, 마음을 적다> 개최

안병주 기자
2025.03.27·3분 읽기·조회 41

 

기획전시에 앞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자경전기_덕온공주가 어머니 순원왕후 명으로 아버지 순조의 자경전기를 한글로 풀어 쓴 책

 

 


 

 

정조어필_정조가 1793년(42세)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육순을 앞두고 느끼는 감격을 전하며 새해 초 경사 때 궁에서 큰외숙모님을 뵙기를 기대하는 내용의 편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국립한글박물관_공동기획전_포스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은 가족 사랑을 주제로한 기획전시<한글, 마음을 적다>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3월27일 개막했으며, 충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7월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 박기영 충청남도의회 행정분과위원회 위원장,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권경운 공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임규연 공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주요 인사들은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뒤 전시장을 둘러보며 한글에 담긴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살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두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글 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왕실 한글 자료의 경우 정조-순조-덕온공주로 이어지는 조선 왕실의 효심을 잘 보여주는 『자경전기』, 정조의 한글 편지인 『정조어필한글편지첩』 등을 소개한다. 

 

양반가 한글 자료의 경우, 사계 김장생 종가에서 가족 간에 주고받은 『한글편지』, 19세기 충청 지역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임현희가 어머니의 유언을 정리한 필첩 『선비유언』등을 전시한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왕실 한글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한글 편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왕실과 양반가의 따뜻한 가족 사랑을 한글 자료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전시 기간 동안 박물관의 명물인 벗꽃이 만개하여 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