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석전 두(豆) 복원 장인’ 김동귀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색동목전(色動木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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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제902호(2015.7.1) 4면에 김동귀 명예교수가 참여했던 작업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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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제1102호(23.11.1) 3면에 인터뷰 내용이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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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의 VIP 고객 선물용으로 50개만 제작된 색동목장이다.
김동귀 작가(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이번 전시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인 '달항아리'이다.
전시장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김동귀 작가가 관람객에게 전시에 관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색동목(염색집성목) 제작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층 전시실에 '진주성 600년 느티나무'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제작 당시의 내용을 담은 영상이 방영되고 있다.
김동귀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600년 수령의 느티나무의 의미와 작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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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6월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각종 문헌에 나온 자료들에 대한 고증을 통해 지난 2015년 춘기석전을 앞두고 서울 문묘 성균관의 석전(釋奠)에 사용되는 두(豆)를 복원했던 웅산(熊山) 김동귀(金東貴) 경상국립대 인테리어재료공학과 명예교수의 색동목전(色動木展)이 지난 3월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진양호 우드랜드(경남 진주시 남강로1번길 96-6)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경상남도 무형유산 제29호 소목장(小木匠, 나무로 가구 등을 제작하는 장인)·목상감(木象嵌, 나무에 하는 봉박이 세공 기법의 하나로 나무의 겉면에 무늬를 그리고, 그것을 파낸 오목한 자리에 다른 빛깔의 나뭇조각을 끼워 넣어 무늬를 만듦) 보유자로, 지난 40여 년간 목공예 분야에 매진하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국공예품경진대회 등에서 무수한 수상을 통해 실력을 증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심사위원장, 진주시 공예품대전 심사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던 김동귀 명예교수는 2015년 당시 문헌 고증을 통해 성균관의 변(籩)과 두(豆)에 대한 제대로된 복원을 추진했던 친누이 김숙자 전례위원(현재 (사)석전대제보존회 이사)의 권유로 지난 2015년 성균관의 두(豆)를 복원 제작해 지금까지 봉행된 의례들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본지 기사 「변두(籩豆) 새롭게 제작해 춘기석전에 실찬 진설-문헌 고증 거쳐 전례위와 석전보존회 회의에서 확정」(지면신문 제902호(2015.7.1.) 4면, 인터넷판 /coding/news.aspx/1/1/2556)를 통해 전국 유림과 국민들에게 소개되었다.
지난 2019년에는 유명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의 VIP 고객 선물용으로 증정하기 위해 색동목함을 제작하기도 하기도 했던 김 명예교수는 2023년 10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삶, 성균관과의 인연, 두(豆) 제작 과정, (문묘 관리기관인 문화재청(현재의 국가유산청)의 실수로 절단된) 수령 400년 이상의 은행나무 가지 활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밝힌 바 있다.(설화수 색동목함 관련 (https://www.sulwhasoo.com/kr/ko/misc/cover/saekdong_chest/saekdong_chest.html, 「인터뷰–김동귀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성균관에 보관 중인 명륜당 은행나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 활용했으면 합니다”」(지면신문 제1102호(2023.11.1.) 3면, 인터넷판 /coding/news.aspx/1/1/80518))
“한국인이 잘 알고 있는 나전칠기의 자개 패각(貝殼, 연체동물의 외투막에서 분비된 석회질이 단단하게 굳어서 된 겉껍데기)을 통한 아름다움의 구현처럼 나무를 그렇게 한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그렇게 만들어진 한국의 미(美)를 ‘1부: 담다’라는 주제로 달항아리, 반가사유상, 지리산 등을 조형화했고 ‘2부: 빗다’라는 주제로 얼레빗, 참빗, 문살, 한옥 등의 형상을 기하학적 문양으로 시각화했으며, ‘3부: 어루만지다’라는 주제로 문살과 대바구니의 일그러진 형상을 조형화하여 목상감 가구와 색동목상감 가구에 적용했다.
일반인들의 눈으로 보면 머리카락과 비슷해 보이는 정도인 0.7mm(밀리미터)로 매우 얇게 자른 목재들을 붙이고, 가공하며, 색깔까지 입혀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은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기에 신기하고 궁금증을 더욱 불러 일으키는데 전시장소인 1층 기획전시실의 반대편 복도와 2층 전시공간에는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여러 작품들이 기증되어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특히 2층에 전시된 ‘수령 600년 이상의 느티나무’는 진주성 안의 호국사 앞에 위치하다가 지난 2019년 6월 거센 비바람의 와중에 쓰러져 보통의 경우처럼 폐기 처리되는 관례를 따를 뻔했으나 뜻있는 이들의 노력과 김동귀 명예교수의 실력이 더해져 진주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전시되고 있다.
정년퇴임 이후에도 경남 진주시의 김동귀목공예연구소와 경남 산청군의 웅석공방(https://woongseukgongbang.modoo.at)에서 여전히 원목들과 씨름하고 있는 김 명예교수는 지난 4월26일 오후에 전시실을 찾은 기자에게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경남 진주를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는 일이 있으면 이곳 진양호 우드랜드의 주변 경치도 좋으니 한번 들러서 작품도 감상하고, 힐링도 경험하시길 권해드린다”고 인사하며 독자와 국민들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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