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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고래 도시 울산의 소통 주파수 ‘052Hz’ 사진전

강갑회 기자
2024.09.17·3분 읽기·조회 31

 

'섬과 물결'의 052Hz 사진전 포스터

 


 

 

박용락 작가의 'no3. planet'

 


 

 

김윤삼 작가의 '오래된 미래'

 


 

 

서정임 작가의 '바닷가 사람들'

 


 

 

김승일 작가의 '도시의 주파수'

 


 

 

신선영 작가의 '35mm. 오후에'

 


 

 

이영국 작가의 'Grid - a piece # 중간도시'

 


 

 

배은희 작가의 '심연'

 


 

 

노태욱 작가의 '#다녀왔어요'

 


 

 

윤성렬 작가의 '나끝, 그 다음 기억'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 단체 ‘섬과 물결’의 기획전 ‘052Hz’ 사진전이 24일부터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강갑회, 김병욱, 김승일, 김윤삼, 김정옥, 노태욱, 도부선, 박용락, 배은희, 서정임, 손묘년, 손호경, 신선영, 윤성렬, 이귀동, 이영국, 조미향, 한규택, 홍진우 등 작가 19명의 작품 165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고래’, ‘Hz’, ‘052’의 세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고래’ 섹션에서는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에 대비할 수 있는 현재 울산의 사람과 산업 현장을 만날 수 있다. ‘052’ 섹션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현대인의 소통 방식과 관련 있는 주파수 즉, 작가의 예술적 기호를 보고 관람자는 암호 풀이를 해야 할 것이다. ‘052’ 섹션의 052는 숫자이지만 하나의 기호로서 울산을 의미하고 동시에 한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섹션의 작품은 하나의 지역이나 장소가 인간과의 관계에서 의미 규정이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 준비를 총괄한 도부선 작가는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조화로 지역의 역할 확대와 지역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세계화를 지향하는 글로컬(glocal)의 시각에서 울산의 지역성이지만 세계인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보편성을 찾고 드러내 사진전에서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전시장을 천천히 둘러본 다음에 전시장 중앙 테이블에 있는 열아홉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흰 장갑을 끼고 한 장 한 장씩 넘겨 가면서 사진을 세밀하게 살펴보면 관람자는 052Hz 주파수로 작품과 소통하면서 울산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전시 오프닝은 24일 18:30에 예정돼 있다.

 

사진 단체 ‘섬과 물결’은 울산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로서 이상일 사진가(전 경일대 교수·고은사진미술관 관장)의 지도로 사진 미학 이론을 학습하는 동시에 사진 리뷰를 병행함으로써 작가 별로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섬과 물결’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를 했으며, 소속 회원 다수는 개인전과 사진집을 발간하는 등 사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