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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시론

이명 소리, 전문성 기반 한의원 진료로 근본 원인 개선 가능

오흥녕
2025.10.01·4분 읽기·조회 71

 

 

 

 

이동진 빛과소리 하성한의원 원장은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도시는 점점 더 시끄러워지고, 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소리에 둘러싸여 있다. 교통 소음과 기계음부터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까지 끊임없이 쏟아지는 자극은 청각 기관에 큰 부담을 준다. 그런데 문제는 외부 소음만이 아니다. 귀 안에서 스스로 발생하는 ‘삐-’ 혹은 ‘웅웅’ 하는 소리, 바로 이명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고 있다. 이명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불편감은 개인마다 크게 다를 수 있다.

 

 

처음에는 잠깐 스쳐 지나가는 듯 들리던 소리가 점점 잦아지고 더 크게 느껴지면 집중력 저하와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뒤따른다. 특히 밤이 되어 외부 소음이 줄어들면 이명은 한층 더 선명하게 들려 숙면을 방해하고 심리적 긴장을 높인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되면 불면증이나 우울증 같은 2차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명 치료를 위해 한방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방이비인후과에서는 서양의학과는 다른 관점에서 귀를 바라보며 임상 진료를 통해 이명과 같은 난치성 질환이 결코 ‘고칠 수 없는 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환자의 증상과 체질을 면밀히 살펴 세심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한방 진료의 특징이다.

 

이명은 단일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고, 여러 요인이 얽혀 나타나는 복합 질환이기 때문에 정밀한 진단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 한의학에서는 귀라는 기관에 국한하지 않고 기능적 문제와 구조적 이상, 생활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한다. 귀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귀를 가진 ‘사람 전체’를 바라보는 전인적 접근을 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진료가 이명 치료에서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낸다.

 

실제 임상에서도 다양한 연관성이 확인된다. 간이나 신장의 기능 저하로 체내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귀로 가는 혈류와 영양 공급에 장애가 생겨 이명이 유발될 수 있다. 턱관절의 불균형이나 경추의 틀어짐 역시 혈류 흐름을 방해해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기에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증상이 악화된다.

 

이에 따라 한의원에서는 단순히 증상을 누르는 데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인별 체질에 따른 맞춤형 접근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침과 한약은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장부 기능을 조율해 회복력을 높이며, 턱관절 및 척추 교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운동 요법 등을 병행함으로써 신경 재생과 면역력 강화까지 도모한다.

 

다만 이명은 여러 요인이 얽혀 나타나는 복합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개인의 체질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접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편적인 대처로 일시적인 증상 개선에 집중하기보다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도움말 : 이동진 빛과소리 하성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