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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시론

고령화 시대, 백내장 수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필요

오흥녕
2026.02.26·2분 읽기·조회 112

 

임태형 전문의(사진 수정).jpg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눈부심이나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은 국내에서 수술 빈도가 높은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정확한 정보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백내장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당뇨병과 같은 전신질환, 눈 외상, 특정 약물의 장기 복용 등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서 시력 저하를 단순한 노안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의료계에서는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빛 번짐, 눈부심이 지속될 경우 안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며, 수술 방법과 인공수정체의 선택은 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된다. 수술 시기 또한 정해진 절대적 기준이 있다기보다는 환자가 느끼는 시력 불편 정도와 직업적·생활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해진다.

 

수술을 고려할 때에는 망막이나 각막 질환 등 동반 안질환 여부와 전신질환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안약 점안과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안내된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0대 이후의 연령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력 저하가 단순 노안인지, 백내장을 포함한 다른 안질환에 의한 것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거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도움말 : 임태형 안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