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원주향교. 중국 유교 성지 순례
가 중국 공묘(孔廟)의 대성전 앞에서 제를올리고 참가한 유림들과 함께 배례를하고있다..jpg)
원승규 원주향교 전교(도포 입은 이)가 중국 공묘의 대성전 앞에서 제를 올리고
참가한 유림들과 함께 배례를 하고 있다.
원주향교(전교 원승규) 유림 33명은 지난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중국의 유교성지를 순례했다. 순례지는 강태공사당→태산→공묘→공부→공림→맹묘→맹부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묘에 가서는 대성전을 먼저 들렸다.
원승규 전교는 의관을 정제하고 함께 간 유림과 대성전 앞에서 향을 피우며 제를 올렸다. 이날 집례는 조용택 전의가 맡고 이영형 전의의 축문낭독과 분향, 참배로 이어졌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도 함께 했으며 서양에서 온 관광객들은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다.
공자사당은 원래 지성묘라 불렀으며 공자에게 제사지내고 유교학자들을 표창하는 곳이다. 곡부 공자사당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당이다.
다음은 “大成至聖 文宣王”의 글씨가 새겨진 공자의 묘에서 참배했다.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기 위한 이번 순례는 중국 산동성의 곡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공부를 순례하면서 후손들이 유학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림에서는 그들의 삼림보존과 문화보존의 노력을 알 수 있었고 공부자의 훌륭함이 대대로 이어짐을 새삼 느끼게 했다. 맹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사당 맹묘에 들렸다.
아성묘는 맹자를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전국 중점 문물 보호지’로 지정됐다. 송나라 때인 1037년(경우 4) 공자의 45대손인 공도보가 쩌우현에서 동북쪽으로 13km떨어진 사기산 남쪽에 있던 맹자의 무덤에 지었는데 제사를 지내러 다니기 불편하여 정화제 재위기간(1111-1118)에 쩌우현의 동문 밖으로 이전했으나 수해를 자주 입어 1121년(선화3) 현재의 위치로 다시 옮겼다. 이후 38차례의 복구가 이루어졌으며 지금의 아성전은 청나라 때인 1672년(강희11) 재건된 것이다.
원주 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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