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시론
[특별기고] 선비정신을 마음에 새겨 생활화하자
편집부
2015.01.03·2분 읽기·조회 13

요즈음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도 그렇고 사회뿐만 아니라 배움의 전당인 학교와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요구되는 군부대 내에서도 부적절한 일들이 심심찮게 일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사회생활의 근간이 되는 도덕성과 인간의 가치관이 무너지고 잔인한 사건과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종종 일어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 사회는 악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보다는 경로효친사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희망을 갖게 된다. 을미년 새해는 그런 희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늘날 성균관의 내분 사태가 뜻있는 많은 유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하루 빨리 내분 사태가 수습되어 진정한 성균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일천만 유림들이 공자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연구할 수 있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 전국에 있는 유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옛날 선비들은 불의를 보면 목숨을 걸고 바로잡으려 했다.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사대부의 횡포에 대해서는 백성들을 위해 자신들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맞서왔다. 이같은 선비정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인 것 같다.
이제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 유림들은 조상들의 선비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유림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이흥복 원로(전 온양향교 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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