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곡서원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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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서원 외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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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서원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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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서원 제향
봉곡서원(원장 河榮秀)은 충남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1087-23번지에 있다.
1711년(숙종 37년) 9월에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오봉 이호민(五峯 李好閔)의 발의로 1712년에 여산 공촌면 장항리에 창건하였다.
1868년(고종 5년)에 전국 서원 훼철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899년에 조정으로부터 훼철서원 복설령(復設令)이 있자 돈암서원 유림에 먼저 알리고 여산향교(礪山鄕校) 유림과 여산부사(礪山府使) 윤기진(尹起晉), 정읍군수(井邑郡守) 윤익병(尹益炳)이 주무(主務)하여 서병희(徐丙熙)를 도유사로 정하고 유림과 후손들이 협력하여 봉곡서원지(鳳谷書院址)에 5선생 비(碑)를 세워 설단(設壇) 봉행하니 이것이 봉곡단소(鳳谷壇所)이다.
그후 1965년 도유사(都有司) 조용하(趙容河), 계장(契長) 김동문(金東文)이 주무하여 연무 유림과 문교부의 지원을 받아 봉곡단소가 여산 장항 봉곡서원지에 있는 것을 사림(士林)들이 공의(公議)로 연무읍 고내리 효죽동 현위치에 원우(院宇)를 건립하였다.
봉곡서원 사우, 상량문은 “檀紀 四 二九八年 乙巳 六月六日 卯時上樑”이라 되어 있다.
1969년 내삼문을 건립하였고 1973년에는 강당 (현崇 慕齋)를 세우고 원우도색과 계단을 만들었으며 외삼문도 세웠다. 1977년에는 도유사 제도를 폐지하고 원장(院長)제로 하고 유사(有司)는 장의(掌議)라 개칭하였다. 1992년10월 28일 논산시 지정 향토유적 제15호로 지정되었다. 제향일은 춘향이 음 3월 중정일, 추향은 음 9월 중정일이다.
■ 배향인 약사
① 이계맹(李繼孟, 1458~1523)
조선 때의 문신으로 자는 희순(希醇)이고 호는 묵암(墨巖)이며 본관은 전의인(全義人)이다. 1489년(성종 2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설서와 정언을 거쳐 집의, 좌승지를 지냈다. 1498년(연산군 4년) 무오사화에 연좌되어 영광에 귀양갔다 돌아와 1506년에 대사헌이 되었다. 1507년에 동지중추부사가 되었으며 1509년에 경기도 관찰사를 지냈고 이듬해에 성절사(聖節使)로 명나라에 다녀온 뒤 평안도 관찰사를 지내고 이어 호조, 형조, 예조판서를 역임했다. 이어 좌찬성,병조판서 등을 역임하였으며 1519년 기묘사화 때에는 병을 이유로 김제에 있다가 좌찬성에 임명되었다. 시호는 문평(文平)이며 전주의 서산사와 김제의 용암서원, 봉곡서원에 제향하였다.
② 이순인(李純仁, 1543~1592)
조선 때의 문신으로 자는 백생(伯生), 백옥(伯玉)이고 호는 고담(孤潭)이며 본관은 전의인이다. 1572년(선조 5년)에 문과에 급제 청관직(淸官職)을 거쳐 1576년에 정언에 이어 이조좌랑, 1584년에 대제학, 1586년에 사간, 형조참의로 동지사가 되어 명나라에 갔다가 귀국 후 우승지로 이조참의가 되었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③ 남명한(南溟瀚)
자는 운약(雲若)이고 호는 취은(醉隱)이며 본관은 의령인(宜寧人)이다. 효성이 지극하여 사람들이 남지효(南至孝:남씨의 지극한 효성)라고 칭찬하였다. 인조 때 이괄의 난에서 임금을 호종(扈從)하였고 정묘호란 때 강화에 군량을 운반하는 임무를 맡고 책임을 완수하여 공을 세우자 나라에서 벼슬과 상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처사로 은거하며 봉곡정사에서 학문을 강론하였다. 1584년 1월2일 73세로 세상을 떠나니 숙종 때 선무랑(宣務郞 종6품) 사복시(司僕寺) 주부를 추증했다.
④ 진극효(陳克孝)
호는 추당(湫塘)으로 선조 때 진사가 되어 학업에 전념하였다. 성품이 청렴 결백하고 독실하였으며 시인 묵객들과 교우하였다. 제자들을 모아 시례(詩禮) 를 강론하니 문하생이 많았다.
⑤ 남두건(南斗建)
호는 경재(敬齋)로 남명한(南溟瀚)의 장자이다. 아버지와 함께 경서와 사기를 강론함으로 낙을 삼았고 남두건 역시 효자였다. 아버지가 병환에 있을 때 식사를 폐하다시피하며 병 간호를 하였고 어느날 갑자기 자라고기가 먹고싶다 하자 추운겨울이었지만 냇가로 나가 한 마리의 자라를 잡아 봉양하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에도 예절을 행함이 조금도 어긋 남이 없자 고을에서는 그 효를 칭찬하지 않는이가 없었다.
이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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