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서원의 빗장을 열어 젖힌”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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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은 대구광역시 북구 연암공원 남쪽자락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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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서는 대구광역시 북구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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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의 발전적 계승과 체계적 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 8월7일 영남선비문화수련원을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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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마다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서는 미디어 파사드가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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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연계 인성·예절체험학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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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속수례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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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인심방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의 표정이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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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조립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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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성한 국궁장은 특히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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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선비다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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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함께하는 전통혼례를 통해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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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국악 공연도 수시로 열리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17일 성균관과 '성균관청소년예절교육원 영남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 9월12일 이창환 성균관청소년예절교육원 영남지원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성균관 부관장을 겸하고 있는 서영봉(徐永峰)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은 발전을 약속한다.

류희목 영남선비문화수련원 사무총장
1. 도심 속 문화유산의 재발견
대구광역시 북구 연암공원 남쪽 자락의 11,923㎡(약 3,600평) 공간에 위치한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서영봉, 원장 서상보, http://www.sunbicamp.co.kr)·구암서원은 민·관 협력을 통해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민은 물론 전국의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구암서원(龜巖書院)은 고려 말, 조선 초의 인물로 조선 세종조에 달성(達城, 현재의 대구 달성공원)에 성을 쌓고 창고와 관청을 위해 보상을 논의할 때 국가의 보상을 사양하며 대신 대구부(大丘府) 백성들의 환곡 이자를 한 섬에 다섯 되씩 줄여주기를 청하여 조선 말기까지 그 혜택이 이어지게 만든 구계(龜溪) 서침(徐沉, 1360?-?)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665년(현종6) 대구의 지역민들이 연구산(連龜山) 서남쪽(현 대구초교 서남쪽 언덕)에 숭현사(崇賢祠)를 건립하고 제향한 이후 1717년(숙종43)에 동산동으로 이전하여 사가(四佳) 서거정(徐居正, 1420-1488), 함재(涵齎) 서해(徐嶰, 1537-1559), 약봉(藥峯) 서성(徐渻, 1558-1631) 등 세 분선생을 차례로 추향(追享)하고, 2008년에는 유림의 총의로 낙재(樂齋) 서사원(徐思遠, 1550-1615) 선생을 추향했다. 1975년에 도 문화재로 지정되고, 대구직할시 승격 후에는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1996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유교문화의 발전적 계승과 체계화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6년 8월7일 각계의 유명인사들을 다수 모신 가운데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을 개원하고, 서침 선생의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면서 예절, 염치, 청렴의 선비정신을 현대 사회에 올곧게 구현하는 한편으로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지덕체(智德體)를 고르게 갖춘 윤리적이고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구비된 시설물로는 50명 수용의 초현당(예절관)·연비루(다례관)·백인당(강의장) 등 강당 3개소, 25명 수용의 2개소, 죽궁장 1개소, 야외체험장 1개소, 전통음식체험장 1개소, 화장실 5곳 및 냉·온방 시설과 방송시설이 있어 평소에도 35명 정도의 숙박이 언제든지 가능하며 일반 차량 50대 및 대형 버스 5대의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다.
2016년 한옥체험업·청소년 자원봉사활동기관 등록, 2017년 대구시 ‘선비문화 현대적 활용사업’·문체부 ‘전통한옥프로그램 지원사업’·문체부 ‘향교서원 시설개선 지원사업’·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문화재청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등을 시작으로 향교·서원 등 유교 관련 시설 중 전국 최초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하여 미디어 기능을 구현한 것)를 약 5억원의 예산으로 설치했고, 문체부의 생활관광활성사업 ‘대구 1주일 살기(시행기간 3년, 예산 6억원)’ 등 많은 공모 사업에 참여해 8년간 약 30억원에 해당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동안 KBS 1TV <동네 한 바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비롯한 다수 언론에 영상과 지면 등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향교·서원활용사업 우수상 2회·생생문화재사업 우수상 1회,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우수상 2회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7년 “서원, 빗장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재청의 향교·서원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올해 2024년까지 8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2. 대구광역시교육청 및 성균관과 연계한 인성·예절교육의 전개
지난 2019년부터는 서원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구 시내의 닫힌 서원을 열기로 하고, 당시 서영택(徐永澤) 이사장과 서재건(徐在建) 원장이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을 면담해 ‘학교에서 진행되는 인성·예절교육을 서원과 향교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공감을 이끌어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TF팀을 구성하여 대구 시내 서원 10개소와 향교 3개소와 업무협약을 연속 체결했으며, 그해 하반기에 ‘지역연계 인성·예절체험학습’ 슬로건으로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서 시범운영하고 다음 해인 2020년부터는 다른 향교·서원까지 함께 대구 시내 초등학교 4학년 및 중학교 1학년 학생 4만 2천명을 대상으로 한 법정일수 체험을 시작했다.
영남선비문화수련원과 구암서원에 대한 달성서씨대종회(회장 서영봉)의 지속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매년 4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1만 5천명 이상의 선비문화체험객을 배출하고 있는데 2024년 7월 현재 약 9만 8천 명이 수료증을 받음으로써 1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화유산활용사업에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키트 제작을 시도하여 ‘옛 서책을 만드는 키트’ ‘한옥을 축소한 한옥조립 키트’ ‘한옥의 단청을 만드는 키트’ ‘한옥의 창호를 조립하는 키트’ ‘한지! 과거의 지혜를 배우다 키트’ 등을 개발해 참여 청소년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부만 하는 곳이라는 편견을 넘기 위해 대구시민 참여예산 신청을 통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달성서씨 문중의 토지 4백 평과 자금 4천만 원을 기부받아 양사 죽궁장(養士 竹弓場)으로 이름 지은 체험시설을 완공하고 운영해 역시 참여객들로부터 좋은 시설이라고 이야기 듣고 있다.
한편 유교종단의 중심기관인 성균관과의 협력을 통한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6월17일 당시 손진우 성균관장과 서영택 영남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을 비롯한 성균관의 주요 관계자,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유림 지도자들, 대구시교육청·대구 북구청 등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성균관청소년예절교육원 영남지원’ 협약체결식을 열고, 두 기관의 대표자가 각각 서명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며 향후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하여 인성교육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2023년 9월12일에는 최종수 성균관장이 이창환 성균관청소년예절교육원 영남지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이 원장은 2024년 6월 허경희 부원장을 임명해 체계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균관청소년예절교육원 영남지원은 수동적으로 관람하거나 경청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해보고, 참여하며 경험하는 진정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으며, 청소년 예절강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3. 전국의 향교·서원에서 가장 많은 9명의 정직원 운영시스템 구축
위에서 언급한 다양하고 많은 사업 및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추진하기 위해 성균관을 비롯한 많은 기관, 개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덧붙여 실무적인 일을 직접 담당하는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많을 때는 12명, 지금은 9명의 정직원이 상시적으로 출근하여 각자 맡은 업무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선비복 체험(배례법), 한복 체험, 선비 명상(활인심방), 속수례, 한옥 조립, 옛 서적 만들기, 한옥 창호 조립, 한지 만들기, 천연염색, 국궁 활쏘기, 전통혼례, 옛 부채 채색하기, 미니병풍 사군자, 단청 만들기, 화회탈 만들기, 비빔밥 만들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체험, 국악 공연, 미디어 파사드 공연, 한옥 숙박 등의 각종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강사진도 수십 명 이상 채용하여 정부 및 사회가 요구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부관장이기도 한 서영봉(徐永峰)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은 “청소년들에게 선비정신의 도덕적·정신적 가치 체계인 인·의·예·지·신이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는 뜻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한다.
서상보(徐相甫)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선비정신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정서 순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아울러 외국인들의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좋은 기억을 심어 차후 자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올해는 대구시내 소재 외국인 대학원생들의 선비문화체험, 국제 대학생 캠프,외국 유학생 캠프 등이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이 전국 서기관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 연수가 진행되기도 했는데, ‘서원에서의 힐링’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구 소재 각 기관들의 청렴교육과 함께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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