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으로 보는 세상 141우리나라로 세계의 기운이 모였다
.bmp)
윤상철(대유학당 대표)
두 여자가 함께 거처하되 그 뜻을 화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혁이라 한다. …고쳐서 마땅하면 그 뉘우침이 없어진다. 천지가 고침에 사시가 이루어지며, 탕왕과 무왕이 혁명해서 하늘에 순하고 백성에게 응하니, 혁의 때가 크도다! (革卦 彖傳)
예로부터 동양은 아침이며 봄에 해당하고 서양은 저녁이며 가을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동양은 시작하는 곳이기 때문에 봄의 덕목인 인(仁)을 강조하였고, 서양은 마무리 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을의 덕목인 의(義)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벼농사로 비유하면 동양은 모내기를 하는 때이므로 서로서로 북돋아주며 협동하는 것이 중요했고, 서양은 추수하는 때이므로 어떻게 나눌까 하는 분배가 강조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서양의 끝인 영국에서 분배의 두 법칙인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발생하여 지구를 돌다가, 동양의 시작인 우리나라에 머물며 전쟁도 불사하며 극한 대치하고 있다. 동방에서 시작한 문명이 서양으로 갔다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꽃피워서 되돌아 와서는 서로가 옳다고 하며 다투고 있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무엇인가? 일은 누가 많이 했던지 간에 똑같이 나눠 갖자는 것이다. 얼핏 재화를 평등하게 나누는 것 같아 좋아 보이지만, 남보다 더 많이 갖고 싶은 인간의 본능과 역행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생명체의 삶을 주도하는 태양의 운행과 역행하는 길, 즉 유럽에서 러시아·중국을 거쳐 북한까지 왔다.
자본주의는 무엇인가? 많이 일한 사람이 많이 가지라는 것이다. 개인의 욕심을 앞세우는 것 같지만, 남보다 잘살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에 충실한 생각이다. 그래서 태양이 순행하는 길을 따라 유럽에서 미국·일본을 거쳐 남한까지 왔다.

우리나라에 기운을 주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위 화살표가 공산주의 진행로, 아래 화살표가 자본주의 진행로다.
지구촌의 정치·경제·철학을 주도하는 거대한 두 개의 분배법칙이 휴전선에 가로막혀 한 치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철책으로 가로막으며 100만이 넘는 군인이 지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 인구 2천만 시대에 500만 명이 넘게 죽었다. 세계를 주도하는 양대 사조思潮의 싸움에 우리나라가 전쟁을 치르며 양분되는 피해를 입은 것이다.
그런데 생각을 달리해서 다시 살펴보면 세계를 주도하는 거대한 기운이 우리나라로 모여들고 있고, 그것도 70년을 훌쩍 넘었다고 볼 수 있다. 세계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짧은 시간에 전쟁의 악몽에서 심리적 경제적 복구를 하여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되고, 지구촌의 축제인 올림픽을 두 번이나 치르며, 월드컵을 개최하고, 세계 대통령이라고 하는 UN사무총장이 나오며, 세계은행총재를 배출했다. 참으로 경이적인 기적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집중되는 지구촌의 기운에 대해 어떻게 응답해야 좋을까?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양대 사조를 융합하고 발전시킨 제3의 문명철학을 만들어서 세계 각국에 새로이 보급하는 것이다. 그래서 역에서는 ‘양대 사조가 서로 옳다하니, 둘을 고쳐서 마땅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리대로 하고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무신사,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카드뉴스 논란 확산 [유교경영리포트]](/uploads/4/legacy/photos/20260521/art_17791935224319_134c6c.jpg)

![[단독] 구리시장 경선판 흔드는 ‘유령 여론조사’... 언론사 명의 빌린 ‘불법 대리 조사’ 의혹 포착](/uploads/4/legacy/photos/editor/2604/20260417081433_gxgnwrel.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