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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文法으로 보는 『孟子』 156 - 「盡心(下)」

임옥균
2018.10.30·4분 읽기·조회 40

임옥균(성균관 한림원 교수/교무부장)

[원문]

孟子曰, “民爲貴, 社稷次之. 君爲輕. 是故得乎丘民而爲天子, 得乎天子爲諸侯, 得乎諸侯爲大夫.”

[해석]

맹자가 말하였다. “백성이 귀한 것이 되고, 사직이 그 다음이고, 임금은 가벼운 것이 된다. 그러므로 일반 백성에게 얻어서 천자가 되고, 천자에게서 얻어서 제후가 되고, 제후에게서 얻어서 대부가 된다.”

[어휘 풀이]

1. 丘民 : 언덕에 사는 일반 백성.

 

[원문]

“諸侯危社稷則變置, 犧牲旣成, 粢盛旣潔, 祭祀以時, 然而旱乾水溢, 則變置社稷.”

[해석]

“제후가 사직을 위태롭게 하면 바꾸어 둔다. 희생이 이미 이루어지고 제사 음식이 이미 깨끗하여, 때에 맞추어 제사를 지내는데도 가물거나 물이 넘치면 사직을 바꾸어 설치한다.”

[어휘 풀이]

1. 粢盛 : 제사 음식.

 

[원문]

孟子曰, “聖人百世之師也, 伯夷柳下惠是也. 故聞伯夷之風者, 頑夫廉, 懦夫有立志, 聞柳下惠之風者, 薄夫敦鄙夫寬.”

[해석]

맹자가 말하였다. “성인은 백세의 스승이니, 백이·유하혜가 그런 분이었다. 그러므로 백이의 풍모를 들은 사람은 탐욕스런 사람은 청렴해지고, 나약한 사람은 세운 뜻을 가지게 되었다. 유하혜의 풍모를 들은 사람은 가벼운 사람은 돈독하게 되고, 비루한 사람은 너그러워졌다.”

 

[원문]

“奮乎百世之上, 百世之下, 聞者莫不與起也, 非聖人而能若是乎? 而況於親炙之者乎!”

[해석]

“백세의 위에 떨쳐 일어나거든 백세의 아래에서 들은 사람은 흥기하지 않음이 없으니, 성인이 아니고서야 이와 같을 수 있겠는가? 하물며 그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사람에게 있어서이겠는가!”

 

[원문]

孟子曰, “仁也者人也, 合而言之, 道也.”

[해석]

맹자가 말하였다. “인(仁)이라는 것은 사람이 행하는 것이니, 합하여 말하면 도(道)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仁也者人也

也者는 “~라는 것”이라는 뜻이다.

 

[원문]

孟子曰, “孔子之去魯曰, ‘遲遲吾行也!’, 去父母國之道也, 去齊接淅而行, 去他國之道也.”

[해석]

맹자가 말하였다. “공자께서 노나라를 떠나실 때에는 ‘더디고 더디도다, 나의 발걸음이여!’라고 하셨으니, 부모의 나라를 떠나는 도리였고, 제나라를 떠나실 때에는 밥을 지으려던 쌀을 건져 가지고 떠나셨으니, 다른 나라를 떠나는 도리였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孔子之去魯曰

之는 부사절의 주어 다음에 쓴 주격조사이다.

[어휘 풀이]

1. 淅 : 밥을 짓기 위해 물에 담근 쌀.

 

[원문]

孟子曰, “孔子之戹於陳蔡之間, 無上下之交也.”

[해석]

맹자가 말하였다. “공자께서 진나라와 채나라 사이에서 어려움을 당했던 것은 위아래와의 교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孔子之戹於陳蔡之間

之는 주어절의 주어 다음에 쓴 주격조사이다.

 

[원문]

貉稽曰, “稽大不理於口.” 孟子曰, “無傷也. 士憎玆多口. 詩云, ‘憂心悄悄, 慍于群小’, 孔子也, ‘肆不殄厥慍, 亦不隕厥問’, 文王也.”

[해석]

맥계가 말하였다. “저는 다른 사람의 입에 크게 매끄럽지 못합니다.” 맹자가 말하였다. “나쁠 것이 없다. 선비에게는 더욱 구설이 많은 법이다. 󰡔시경󰡕에 ‘걱정하는 마음이 두근두근 한데, 여러 소인들에게 노여움을 받는다.’고 하였는데, 그런 분은 공자이셨고, ‘그들의 노여움을 없애지는 못했으나, 또한 그 명성을 떨어뜨리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그런 분은 문왕이셨다.”

[어휘 풀이]

1. 理 : 매끄럽다. 순조롭다.

2. 憎 : 增과 같다.

3. 悄悄 : 두근두근. 걱정하는 모양.

4. 肆 : 발어사.

5. 問 : 聞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