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法으로 보는 『論語』 16 「公冶長」

최영갑 / 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 子曰, “賜也, 非爾所及也.”
[해석]
자공이 말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더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나도 역시 남에게 더하지 않을 것입니다.”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공아, 네가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諸 : ‘之於’로 바꾸어 놓고 해석하면 된다. 발음은 ‘저’
[어휘 풀이]
1. 爾 : ‘너 이’. 2인칭 대명사.
[원문]
子貢曰, “夫子之文章, 可得而聞也. 夫子之言性與天道, 不可得而聞也.”
[해석]
자공이 말했다. “선생님의 문장은 들을 수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인간의 본성과 천도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은 듣지를 못했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可得而 : ‘可能以’로 바꾸어 놓으면 해석이 쉽다.
2. 與 : ‘~와(~과)’ 접속사.
[어휘 풀이]
1. 夫子 : 공자를 말함.
2. 文章 : 덕이 밖으로 나타난 것.
[원문]
子路有聞, 未之能行, 唯恐有聞.
[해석]
자로는 들은 것을 아직 실행하지 못했을 때는 오직 다른 말을 들을까 두려워했다.
[어휘 풀이]
1. 子路 : 공자의 제자. 용맹하기로 유명함.
2. 聞 : 들을 문.
3. 唯 : 오직 유.
4. 恐 : 두려울 공.
[원문]
子貢問曰, “孔文子, 何以謂之文也?” 子曰, “敏而好學, 不恥下問, 是以謂之文也.”
[해석]
자공이 물었다. “공문자는 왜 문이라고 하였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민첩하고 학문을 좋아하며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문이라고 한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何以 : 왜, 무엇으로, 어찌하여 등으로 해석.
2. 是以 : 이 때문에.
[어휘 풀이]
1. 孔文子 : 衛나라 大夫니 名은 圉(어)라.
2. 敏 : 재빠를 민.
3. 恥 : 부끄러워할 치.
[원문]
子謂子産, “有君子之道四焉. 其行己也恭, 其事上也敬, 其養民也惠, 其使民也義.”
[해석]
공자께서 자산을 일러 말씀하셨다. “군자의 도리 네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몸소 행함에 공손하고, 윗사람을 섬기는 데 공경스럽게 하며, 백성을 기르는 데 은혜롭게 하고, 백성을 부리는 데 의로움으로 하였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焉 : 어조사. 이에, 여기에 등으로 해석.
2. 也 : 종결사지만 여기서는 강조하는 어기사로 사용됨.
[어휘풀이]
1. 子産 : 鄭나라 大夫 公孫僑(공손교)이다.
2. 恭 : 공손할 공. 겸손의 뜻.
3. 事 : 섬길 사.
4. 養 : 가를 양.
5. 惠 : 은혜 혜. 사랑하고 이롭게 하는 것.
[원문]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평중은 남과 더불어 사귀기를 잘하는구나. 오래되어도 공경하는구나.”
[어휘풀이]
1. 晏平仲 : 齊나라 大夫로 名은 嬰(영)이다.
2. 善 : 착할 선. 여기서는 잘한다는 의미.
[원문]
子曰, “臧文仲居蔡, 山節藻梲, 何如其知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문중이 커다란 거북을 잘 보관하되 기둥머리에 산 모양을 조각하고 동자기둥에 수초를 그렸으니 어떻게 지혜롭다고 하겠는가?”
[어휘풀이]
1. 臧文仲 : 魯나라 大夫로 臧孫氏니 名은 辰이다.
2. 居 : 보관하다는 뜻.
3. 蔡 : 큰 거북 채.
4. 節 : 기둥머리 절.
5. 藻 : 수초 이름.
6. 梲 : 동자기등 절. 대들보 위의 짧은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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