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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열공중 42 - 경산향교

慶山鄕校,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기관으로 거듭나<BR>창조지역사업으로 지역 문화 교육 담당

유교신문
2013.10.01·5분 읽기·조회 66

 

다문화 가정교육 시간에 전통 다례 체험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경산향교(전교 鄭在復)는 1390년(공양왕 원년)에 창건되었으며, 1550년 현령 박세린(朴世麟)이 중수했다. 시간이 흘러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향교를 1633년 현령 박창(朴敞)이 중수하였으며, 1681년에 현 위치로 이건했다.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고, 1862년에는 기와 보수, 1911년에는 경산공립보통학교(慶山公立普通學校)를 설립할 당시 부지의 일부를 학교에 제공함에 따라 명륜당과 동서재를 해체했다. 그 후, 1919년 대성전 서편에 모성당(慕聖堂)을 신축했다가 1946년 다시 동편으로 이건했으며, 현재는 이 건물을 명륜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향교의 대성전삼문(大成殿三門)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5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산향교는 현재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특산품, 인적자원을 활용한 생애 단계별 맞춤형 체험코스로 타시군과 차별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도시민과 농민들의 화합·유도를 원활하게 이뤄내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지역의 문화자원인 향교를 활용하여 사라져 가는 선조들의 지혜를 접목한 예절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경산향교의 열공중을 알아보자.

▶ 역사·문화콘텐츠 브랜드 마케팅

경산향교는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역민의 독특한 농촌자원과 역사 문화콘텐츠를 창조적 발굴·활용하여 차별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마케팅하고 있다. 현재 체험관광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교육기관으로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지역민들에게 역사?문화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나가고 있으며, 역사?문화관광자원의 개발을 통해 관광브랜드화에 의한 지역산업 촉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 같은 향교의 노력은 지역민의 문화자원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향교의 많은 연구와 노력은 지역의 내부 결속력 강화시키고 있으며, 단계별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우수한 인재를 활용한 재능 나눔으로 맞춤식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경산향교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의 브랜드 마케팅의 성과는 또한 지역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 유·청소년 교육, 단계별 프로그램 진행

현재 경산향교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2명의 강사들이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생활언어 예절 등 체험 교육을 진행 중이며, 매주 목요일에는 관내 유치원생들에게 체험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차상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 5명의 강사진이 차상위층 학생들에게 다례체험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매주 월요일 다례체험과 인성 예절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위와 같이 경산향교에서는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훌륭한 강사진들은 향교에 지역주민들이 찾아오게끔 만들고 있다.

▶ 다채로운 시범교육, 학부모와 외국인 교육까지

경산향교에서는 현재 일반 시민을 위한 생활예절 및 인성 교양강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서지수 강사가 진행하는 가정의례교육, 매주 화요일 한윤근 강사의 시민인성교양교육에서는 삶의 지혜향상 교육, 매주 수요일에는 양용환 강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역량개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체험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 전통혼례 시범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지역민들과 유대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통다도 체험 교실은 매주 월, 수, 목요일 유림회관 교육관에서 운영 중인데, 다도 기초반, 다도 전문가반, 선비 다례반으로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강의일지라도 단계별 체계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경산향교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통제례 시연 등 체험교육이 다채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직제 시연 및 석전대제 시연, 제사의례 시연과 관계례 및 전통혼례 시범 교육 역시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경산향교는 유교문화 자원인 향교를 활용하여 사라져 가는 선조들의 지혜를 접목한 예절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평생교육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재복 전교는 “유교문화 보존과 표준화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는데, 지역주민들의 더욱 많은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역 내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교육 기관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창조지역사업으로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경산향교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