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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文法으로 보는 『論語』 46 「子路」

최영갑
2021.02.24·5분 읽기·조회 40

 

최영갑(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苟有用我者, 朞月而已, 可也, 三年, 有成.”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나를 등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비록 1년이면 좋을 것이고, 3년이면 이룸이 있을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苟 ; 진실로 구. 여기서는 ‘만약’이라는 의미로 사용

 

[어휘풀이]

 

1.朞 : 돌 기. 만 1년

 


 

[원문]

 

子曰, “善人, 爲邦百年, 亦可以勝殘去殺矣, 誠哉, 是言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착한 사람이 백 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면 잔학한 사람을 선하게 교화시키고, 죽이는 형벌을 없앨 수 있다 하니, 진실하구나, 이 말씀이여!”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爲邦 : ‘爲’는 ‘다스리다’(治)의 의미

 

2. 可以 : ~할 수 있다.

 

[어휘풀이]

 

1. 殘 : 해칠 잔

 


[원문]

 

子曰, “如有王者, 必世而後仁.”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왕자가 있다고 해도 반드시 한 세대가 지난 뒤에야 어질게 될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如 : 만약

 

2. 世 : 1세대. 즉 30년을 말함

 


 

[원문]

 

子曰, “苟正其身矣, 於從政乎何有, 不能正其身, 如正人何.”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면 정치에 종사함에 무슨 어려움이 있으며,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지 못하면 어떻게 남을 바르게 할 수 있겠는가?”

 

[문장 구조 파악하기]

 

何有 : 何難之有의 줄임말로 봐야 함

 

不能 ‘~할 수 없다’

 

[어휘풀이]

 

苟 : 진실로 구

 


[원문]

 

冉有退朝, 子曰, “何晏也?” 對曰, “有政.” 子曰, “其事也, 如有政, 雖不吾以, 吾其與聞之.”

 

[해석]

 

염유가 조정에서 돌아오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왜 그렇게 늦었느냐?” 염유가 대답했다. “국정이 있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집안일이었을 것이다. 만약 국정이 있었다면 비록 나를 등용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참여해서 국정을 들었을 것이다.”

 

[어휘풀이]

 

1. 晏 : 늦을 안

 

2. 以 : 用과 통용

 


 

[원문]

 

定公問, “一言而可以興邦, 有諸?” 孔子對曰, “言不可以若是其幾也, 人之言曰, ‘爲君難, 爲臣不易’, 如知爲君之難也, 不幾乎一言而興邦乎?” 曰, “一言而喪邦, 有諸?” 孔子對曰, “言不可以若是其幾也, 人之言曰, ‘予無樂乎爲君, 唯其言而莫予違也’, 如其善而莫之違也, 不亦善乎? 如不善而莫之違也, 不幾乎一言而喪邦乎?”

 

[해석]

 

정공이 물었다. “한 마디 말로 나라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말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이와 같이 기약할 수 없지만, 사람들이 하는 말에 ‘임금 노릇하기가 어렵고 신하 노릇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였으니, 만약 임금 노릇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안다면 한 마디 말로 나라를 일으킨다는 것을 기약할 수 없겠습니까?” 정공이 말하였다. “한 마디 말로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다고 하는 데 그런 말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이와 같이 기약할 수 없지만, 사람들이 하는 말에 ‘나는 임금 노릇하는 것을 즐기지 않고 오직 내가 말을 하면 그 말을 어기지 않는 것이 즐겁다’라고 하였으니, 만약 임금의 말이 선한데 그것을 어기지 않는다면 또한 좋지 않겠습니까? 만약 임금의 말이 불선한데 그것을 어기지 않는다면 한 마디 말로 나라를 망하게 함을 기약할 수 없겠습니까?”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有諸 : ‘有之乎’로 놓고 해석하면 좋다.

 

[어휘풀이]

 

1. 幾 : 기미 기. 여기서는 기필함

 


 

[원문]

 

葉公問政, 子曰, “近者說, 遠者來.”

 

[해석]

 

섭공이 정치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까운데 있는 사람이 기뻐하며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오게 하여야 한다.”

 

[어휘풀이]

 

1. 說 : 기쁠 열

 


 

[원문]

 

子夏爲莒父宰, 問政,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

 

[해석]

 

자하가 거보라는 읍의 재상이 되어 정사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빨리 하려고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말라. 빨리하려고 하면 통달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한다.”

 

[어휘풀이]

 

1. 莒 : 감자 거. 莒父(거보)는 노나라의 읍이름

 

2. 速 : 빠를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