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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文法으로 보는 『論語』 48 「子路」

최영갑
2021.03.26·4분 읽기·조회 40

 

최영갑(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君子, 易事而難說也. 說之不以道, 不說也, 及其使人也, 器之. 小人, 難事而易說也. 說之雖不以道, 說也, 及其使人也, 求備焉.”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섬기기는 쉬워도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 기쁘게 하기를 도로써 하지 않으면 기뻐하지 않으며, 사람을 부리는데 있어서는 재목에 따라서 부린다. 소인은 섬기기는 어려워도 기쁘게 하기는 쉽다. 기쁘게 하기를 도로써 하지 않더라도 기뻐하며, 사람을 부리는데 있어서는 모두 갖추기를 요구한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焉 : 어조사 언. 문장 끝에서 종결사로 사용됨

 

 

[어휘풀이]

 

1. 易 : 쉬울 이

 

2. 使 : 부릴 사

 

3. 說 : 기쁠 열

 


[원문]

 

子曰, “君子, 泰而不驕, 小人, 驕而不泰.”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태연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지만 태연하지 못한다.”

 

 

[어휘풀이]

 

1. 泰 : 클 태. 태연하다는 의미

 

2. 驕 : 교만할 교

 


 

[원문]

 

子曰, “剛毅木訥, 近仁.”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강하고 굳세며 질박하고 어눌한 것이 인에 가깝다.”

 

[어휘풀이]

 

1. 剛 : 굳셀 강

 

2. 毅 : 굳셀 의

 

3. 木 : 질박할 목

 

4. 訥 : 말더듬을 눌

 


 

[원문]

 

子路問曰, “何如, 斯可謂之士矣?” 子曰, “切切偲偲, 怡怡如也, 可謂士矣. 朋友, 切切偲偲, 兄弟, 怡怡.”

 

[해석]

 

자로가 물었다. “어떻게 해야 선비라 말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간곡하고 자상하게 권면하며 화락하면 선비라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친구 사이에는 간곡하고 자상하게 권면하며, 형제간에는 화락하여야 한다.”

 

 

[어휘풀이]

 

1. 切切 : 간절함

 

2. 偲偲 : 굳셀 시. 偲偲는 자상하게 힘씀

 

3. 怡怡 : 기쁠 이. 怡怡는 화락함

 


[원문]

 

子曰, “善人, 敎民七年, 亦可以卽戎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착한 사람이 백성을 7년 동안 가르치면 또한 전쟁에 나아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어휘풀이]

 

1. 戎 : 전쟁 융

 


[원문]

 

子曰, “以不敎民戰, 是謂棄之.”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치지 않은 백성을 이용해서 전쟁을 하면 이것은 백성을 버린다고 말하는 것이다.”

 

[어휘풀이]

 

1. 棄 : 버릴 기

 

헌문(憲問)

 


[원문]

 

憲問恥, 子曰, “邦有道穀, 邦無道穀, 恥也.”

 

[해석]

 

원헌이 부끄러움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가 행해질 때 녹만 먹고, 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을 때도 녹만 먹는 것이 부끄러움이다.”

 

[어휘풀이]

 

1. 憲 : 공자의 제자

 

2. 穀 : 곡식 곡

 


[원문]

 

“克伐怨欲, 不行焉, 可以爲仁矣?” 子曰, “可以爲難矣, 仁則吾不知也.”

 

[해석]

 

“남을 이기려 하고 자기의 공을 자랑하며, 남을 원망하고 탐욕스런 짓을 행하지 않는다면 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인(仁)인지는 내가 잘 모르겠다.”

 

[어휘풀이]

 

1. 伐 : 칠 벌. 여기서는 ‘자랑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