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統 衣服 바르게 입기 (2)
男子 上衣 着裝法
남자의 한복 상의(上衣)에는 저고리가 있다. 그리고 때에 따라 조끼나 마고자 두루마기를 입는다.
저고리는 상의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서 여름에는 베·모시가 주로 쓰이고, 봄·가을에는 명주 등이 사용되고, 겨울에는 솜을 두어 방한용으로 입었다.
한여름에는 아무리 시원한 베나 모시를 입어도 옷이 몸에 달라붙기 쉬우므로 적삼 속에 竹을 가늘게 쪼개서 엮어 만든 등거리와 토시를 입기도 하였다.
조끼는 양복의 실용성과 한복의 선을 살린 혼합형으로 개화기 복식의 대표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저고리 위에 입는 것으로서 주머니가 달려있어 휴대품을 넣기에 매우 편리하다. 여름에는 주로 모시, 겨울에는 비단을 많이 사용했다.
마고자는 조끼 위에 입는 것으로 저고리 형태와 비슷하나 깃과 고름이 없고 섶이 여며지지 않고, 서로 마주 닿아 끈이나 단추를 단다. 봄·가을에는 겹마고자를 입고 겨울에는 솜을 두어 입기도 한다.
두루마기는 ‘두루 막혀 있는 옷’을 뜻하는 것으로 조선후기 영조대(英祖代)에 생긴 것으로 1894년 의복제도 개편이후 양반과 서민이 모두 두루마기를 착용하였다.
우리나라 의관제도에서는 두루마기는 사계절을 통하여 입게 되어있어 아무리 더운 여름철이라도 두루마기를 입고 외출하였다. 겨울에는 솜두루마기, 봄·가을에는 겹두루마기, 여름에는 홑모시두루마기를 입었다.
한편 각 민족마다 민족복을 입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서양의 양복은 재킷 안에 넥타이를 매고 와이셔츠는 재킷의 소매보다 약간 길게 입는가하면, 일본의 전통예복은 에리[깃]와 소매의 선이 모두 층층이 드러나도록 길이를 조절해 가면서 입으며, 우리의 전통 한복은 저고리 위에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 도포를 겹쳐 입지만 동정 깃은 하나로 가지런하고, 바지끈, 대님, 옷고름은 외코로 묶는다. 나비모양의 옷고름은 우리의 전통양식이 아니다.
옷을 잘 입기위한 위한 첫째 조건은 받침옷을 제대로 갖추어 입어야 한다. 속에 입은 옷이 밖으로 빠져 나오거나 드러내어야 할 부분을 가려서는 안 된다.
저고리를 입을 때는 속적삼이나 속저고리 등 내의류는 저고리 길이보다 1cm 짧게 하고 머플러 등으로 목 앞을 가리지 않는다. 왼쪽과 오른쪽의 동정니가 벌어지지 않도록 가지런히 맞추고, 깃고대와 어깨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앞섶을 당겨 숙여 입으며, 진동선의 구김을 정리하고 길을 접어 넣어 편하게 한다.
<옷고름 매는 순서>
고름매기 1
㉠ 안고름을 맨다.

㉡ 짧은 고름을 위로하여 아래서 위로 올려 한번 묶는다.

㉢ 고름의 위치를 고정하기 위하여 ㉡를 지그시 누르고 짧은 고름을 왼손에 한번 감아 고리를 만들어 준다.

㉣ 긴 고름으로 고를 내어 왼손의 고리 속으로 넣어 겉깃 쪽으로 눕혀 고름을 맨다.(오른손 밑으로 내려온 두 개 고름자락을 잡아당긴다)



고름매기 2
㉠ 짧은 고름을 올려 한번 묶는다.
㉡ 긴 고름으로 고를 내어 겉깃 쪽으로 눕힌다.
㉢ 짧은 고름으로 긴고름의 고를 돌려 고름을 맨다.

바지 허리끈과 대님 역시 외코로 묶는다.
김숙자 (성균관 전례위원, 석전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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