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재

文法으로 보는 『論語』 57 「衛靈公」

최영갑
2021.08.18·5분 읽기·조회 56

 

최영갑(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吾猶及史之闕文也, 有馬者借人乘之, 今亡矣夫.”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래도 사관들이 글을 빼놓거나 말을 소유한 사람들이 남에게 빌려주어 타게 하는 것을 보았는데, 지금은 없도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今亡矣夫 : ‘矣’로 끝내도 해석상 괜찮지만 『중용』에 “子曰 道其不行矣夫”와 같이 종종 쓰이는 용법으로 탄식의 의미가 내포된 것이다.

 

[어휘풀이]

 

1. 猶 : 오히려 유. 같을 유

 

2. 闕 : 빠질 궐

 

3. 借 : 빌 차

 

4. 乘 : 탈 승

 

5. 亡 : 없을 ‘無’와 동일하게 사용됨. 발음도 ‘무’

 


[원문]

 

子曰, “巧言亂德, 小不忍, 則亂大謀.”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한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것을 참지 못한다면 큰 계획을 어지럽힌다.”

 

[어휘풀이]

 

1. 忍 : 참을 인

 

2. 謀 : 꾀할 모

 


[원문]

 

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대중이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며, 대중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焉 : 종결사로 사용됨.

 

[어휘풀이]

 

1. 惡 : 미워할 오

 

2. 察 : 살필 찰

 


[원문]

 

子曰, “人能弘道, 非道弘人.”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도를 넓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

 

[어휘풀이]

 

弘 : 넓을 홍

 


[원문]

 

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허물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허물이라고 한다.”

 

[어휘풀이]

 

過 : 허물 과

 


[원문]

 

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 以思, 無益. 不如學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일찍이 종일토록 먹지 않으며 밤이 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 생각했지만 유익함이 없더라. 배우는 것만 못하였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不如 : ~와 같지 않다. 즉 ‘~보다 못하다’의 의미로 해석함

 

[어휘풀이]

 

1. 嘗 : 일찍이 상

 

2. 寢 : 잠잘 침

 


[원문]

 

子曰, “君子謀道不謀食. 耕也, 餒在其中矣, 學也, 祿在其中矣. 君子, 憂道不憂貧.”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도를 도모하되 먹을 것을 도모하지 않는다. 밭을 갈아도 굶주림은 그 가운데 있고, 배움에 녹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니, 군자는 도를 걱정하지 가난함을 걱정하지 않는다.”

 

[어휘풀이]

 

1. 謀 : 꾀할 모

 

2. 餒 : 주릴 뇌

 

3. 祿 : 복 록

 

4. 憂 : 근심할 우

 


[원문]

 

子曰, “知及之, 仁不能守之, 雖得之, 必失之. 知及之, 仁能守之, 不莊以涖之, 則民不敬. 知及之, 仁能守之, 莊以涖之, 動之不以禮, 未善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가 거기에 미치더라도 인이 그것을 지켜낼 수 없다면 비록 얻더라도 반드시 잃게 될 것이다. 지혜가 거기에 미치고 인이 그것을 지킬 수 있더라도 장엄함으로써 임하지 않는다면 백성들이 공경하지 않을 것이다. 지혜가 거기에 미치고 인이 그것을 지킬 수 있으며, 장엄함으로써 임하더라도 백성들을 예로써 분발시키지 않는다면 아직 좋다고 할 수 없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知及之 : ‘之’는 지시대명사로 사용됨

 

[어휘풀이]

 

1. 莊 : 엄숙할 장

 

2. 涖 : 다다를 리

 


[원문]

 

子曰, “君子, 不可小知而可大受也, 小人, 不可大受而可小知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작은 일로는 알 수 없지만 큰 일을 받을 수 있고, 소인은 큰 일을 받을 수 없지만 작은 일로 알 수 있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不可 : ~할 수 없다.

 

[어휘풀이]

 

受 : 받을 수

 


[원문]

 

子曰, “民之於仁也, 甚於水火, 水火, 吾見蹈而死者矣, 未見蹈仁而死者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은 인에 대해서 그 필요함이 물과 불보다 더 심하니, 물과 불은 내가 밟다가 죽는 사람을 보았지만 인을 밟다가 죽은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未見 : 아직~하지 못했다.

 

[어휘풀이]

 

1. 甚 : 심할 심

 

2. 蹈 : 밟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