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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文法으로 보는 『論語』 60 「季氏」

최영갑
2021.09.29·4분 읽기·조회 44

 

최영갑(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볼 때는 분명하게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을 때에는 총명하게 들을 것을 생각하고, 얼굴빛은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모습은 공손할 것을 생각하고, 말은 진심을 다할 것을 생각하고, 일에는 공경히 할 것을 생각하고, 의문이 있을 때에는 질문할 것을 생각하고, 화가 나면 어려워질 것을 생각하고, 얻을 것을 보면 의로운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어휘풀이]

 

1. 聽 : 들을 청

 

2. 聰 : 귀밝을 총

 

3. 溫 : 따뜻할 온

 

4. 忿 : 성낼 분

 


[원문]

 

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착한 것을 보면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하며, 착하지 않은 것을 보면 끓는 물을 만지는 것처럼 하는 사람을 나는 그러한 사람도 보았으며, 나는 그러한 말도 들었다. 은거하면서 자신의 뜻을 추구하며, 정의를 행하면서 자신의 도를 통달한다는 것을 나는 그 말은 들었지만 그러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隱居以求其志 : 隱居而求其志 즉, ‘以’와 ‘而’는 같이 사용함

 

[어휘풀이]

 

1. 探 : 찾을 탐

 

2. 隱 : 숨을 은

 


[원문]

 

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焉, 伯夷叔齊, 餓于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其斯之謂與!

 

[해석]

 

제나라 경공은 4천 필의 말을 가지고 있었지만 죽는 날에는 백성들이 덕을 칭송하지 않았고, 백이와 숙제는 수양산 아래서 굶어죽었지만 백성들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칭송하고 있다. 아마 이것을 말한 것 같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民到于今稱之 : ‘之’는 지시대명사

 

[어휘풀이]

 

1. 駟 : 사마 사. 한 수레에 메이는 네 마리 말

 

2. 餓 : 주릴 아

 


[원문]

 

陳亢問於伯魚曰, “子亦有異聞乎?” 對曰, “未也. 嘗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詩乎?’ 對曰, ‘未也’, ‘不學詩, 無以言’, 鯉退而學詩. 他日, 又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禮乎?’ 對曰, ‘未也’ ‘不學禮, 無以立’ 鯉退而學禮, 聞斯二者.” 陳亢退而喜曰, “問一得三, 聞詩聞禮, 又聞君子之遠其子也.”

 

[해석]

 

진항이 백어에게 물었다. “그대는 선생님께 특별히 들은 것이 있는가?” 백어가 대답했다. “없었소. 일찍이 혼자 서 계실 때 내가 종종걸음으로 뜰을 지나는데, ‘시를 배웠느냐?’라고 하시기에, ‘아직 배우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더니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하시기에 내가 물러가서 시를 배웠소. 다른 날에 또 혼자 서 계실 때 내가 종종걸음으로 뜰을 지나는데, ‘예를 배웠느냐?’라고 하시기에, ‘아직 배우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를 배우지 않으면 설 방법이 없다’라고 하시기에 내가 물러가서 예를 배웠소. 나는 이 두 가지를 들었소.” 진항이 물러가서 기뻐하며 말하였다. “하나를 질문하여 세 가지를 얻었으니, 시를 배워야 한다는 것을 들었고, 예를 배워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들었으며, 또 군자가 자기 자식을 멀리 하는 것에 대해서 들었다.”

 

[어휘풀이]

 

1. 陳亢 : 진항. 공자의 제자

 

2. 伯魚 : 공자의 아들  

 


[원문]

 

邦君之妻, 君稱之曰, ‘夫人’, 夫人自稱曰, ‘小童’, 邦人稱之曰, ‘君夫人’, 稱諸異邦曰, ‘寡小君’, 異邦人稱之, 亦曰, ‘君夫人’.

 

[해석]

 

나라 임금의 아내를 임금이 일컬을 때는 ‘부인’이라 하고, 부인이 스스로 일컬을 때는 ‘소동’이라 하고, 나라 사람들이 일컬을 때는 ‘군부인’이라 하며, 다른 나라에 일컬을 때는 ‘과소군’이라 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일컬을 때도 ‘군부인’이라고 한다.

 

[어휘풀이]

 

邦 : 나라 방

 

寡 : 적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