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法으로 보는 『詩經』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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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갑(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邶風・燕燕 패풍・연연
燕燕于飛여 제비들 날아
差池其羽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之子于歸에 그 아가씨 시집가는 날
遠送于野하라 멀리 들에서 전송하네
瞻望弗及이라 바라보아도 보이질 않아
泣涕如雨하라 눈물이 비오듯 쏟아지노라
[글자풀이]
1. 差池 : 가지런하지 않은 모양
2. 之子 : ‘是子’와 같음
3. 歸 : 시집가다.
4. 瞻 : 볼 첨
5. 涕 : 눌물 체
燕燕于飛여 제비들 날아
頡之頏之로다 오르락 내리락
之子于歸에 그 아가씨 시집가는 날
遠于將之하라 멀리 나가 보내네
瞻望弗及이라 바라보아도 보이질 않아
佇立以泣하라 우두커니 서서 눈물 흘리네
[글자풀이]
1. 頡 : 날아오를 힐
2. 頏 : 날아내릴 항
3. 將 : 보낼 장
4. 佇 : 우두커니 저
燕燕于飛여 제비들 날아
下上其音이로다 울음소리마저 오르락 내리락
之子于歸에 그 아가씨 시집가는 날
遠送于南하라 남쪽으로 멀리 전송하네
瞻望弗及이라 바라보아도 보이질 않아
實勞我心하라 정말로 내 마음 괴로워라
仲氏任只하니 중씨는 미더우니
其心塞淵이로다 그 마음도 성실하며 깊도다
終溫且惠하여 마침내 온화하고 부드러워
淑愼其身이요 그 몸가짐도 잘 하였다네
先君之思로 선군을 생각하여
以勗寡人이로다 과인을 도왔네
[글자풀이]
1. 任 : 미덥다는 뜻
2. 塞 : ‘實(성실함)’의 뜻
3. 淵 : ‘깊다’는 의미
4. 終 : ‘마침내’라는 부사
5. 淑 : ‘善(잘 하다)’의 뜻
6. 勗 : 힘쓸 욱
7 .寡人 : ‘寡德之人’의 줄임 말. 덕이 적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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