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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文法으로 보는 『詩經』 28

김종서
2024.04.12·4분 읽기·조회 29

 

김종서 성균관 한림원 교수

 


 

鄭風·狡童 정풍·교동

 

 

 

彼狡童兮 저 교활한 아이가

 

不與我食兮하나다 나와 함께 밥도 먹지 않는구나

 

維子之故 오직 그대 때문에

 

使我不能息兮아 내게 편히 쉴 수도 없게 하랴?

 

[글자풀이]

 

1. 息 : 쉴 식

 

 

 

鄭風·褰裳 정풍·건상

 

 

 

子惠思我인댄 그대가 사랑해서 날 그리워한다면

 

褰裳涉溱이어니와 치마 걷고 진수를 건너가겠지만

 

子不我思인댄 그대가 나를 그리워하지 않는다면

 

豈無他人이리오 어찌 다른 사람이 없겠는가?

 

狂童之狂也且로다 미친 아이가 미쳤구나

 

[글자풀이]

 

1. 惠 : 사랑 혜

 

2. 思 : 그리워할 사

 

3. 褰: 걷은 건

 

4. 裳 : 치마 상

 

5. 涉 : 건널 섭

 

6. 溱 : 물 이름 진

 

 

 

子惠思我인댄 그대가 사랑해서 날 그리워한다면

 

褰裳涉洧어니와 치마 걷고 유수를 건너가겠지만

 

子不我思인댄 그대가 나를 그리워하지 않는다면

 

豈無他士리오 어찌 다른 총각이 없겠는가?

 

狂童之狂也且로다 미친 아이가 미쳤구나

 

[글자풀이]

 

1. 洧 : 물 이름 유

 

2. 士 : 총각 사

 

 

 

鄭風·丰 정풍·봉

 

 

 

子之丰兮 그대의 풍만한 모습이

 

俟我乎巷兮러니 골목에서 나를 기다리더니

 

悔予不送兮하노라 내가 보내지 않음을 뉘우치노라

 

[글자풀이]

 

1. 丰: 풍만할 봉

 

2. 俟 : 기다릴 사

 

3. 巷 : 골목 항

 

 


 

子之昌兮 그대의 늠름한 모습이

 

俟我乎堂兮러니 대청에서 나를 기다리더니

 

悔予不將兮하노라 내가 보내지 않음을 뉘우치노라

 

[글자풀이]

 

1. 昌 : 창성할 창

 

2. 堂 : 대청 당

 

3. 將 : 보낼 장

 

 

 

衣錦褧衣하고 비단 옷 입고 홑옷 덧입고

 

裳錦褧裳하니 비단 치마 입고 홑치마 덧입으니

 

叔兮伯兮 숙이여 백이여

 

駕予與行이리라 수레에 멍에 매어 나와 함께 가리라

 

[글자풀이]

 

1. 錦 : 비단 금

 

2. 褧: 홑옷 경

 

3. 裳 : 치마 상

 

4. 駕 : 멍에 가

 

 


 

裳錦褧裳하고 비단 치마 입고 홑치마 덧입고

 

衣錦褧衣하니 비단 옷 입고 홑옷 덧입으니

 

叔兮伯兮 숙이여 백이여

 

駕予與歸리라 수레에 멍에 매어 나와 함께 가리라

 

 

 

鄭風·東門之墠 정풍·동문지선

 

 

 

東門之墠에 동쪽 성문의 다져진 땅에

 

茹藘在阪이로다 꼭두서니가 비탈진 언덕에 있도다

 

其室則邇나 그 집은 가깝다만

 

其人甚遠이로다 그 사람은 매우 멀구나

 

[글자풀이]

 

1. 墠 : 터 닦을 선

 

2. 茹 : 꼭두서니 여

 

3. 藘 : 꼭두서니 려

 

4. 阪 : 산비탈 판

 

5. 邇 : 가까울 이

 

 


 

東門之栗에 동쪽 성문의 밤나무 아래에

 

有踐家室이로다 늘어진 집들이 있도다

 

豈不爾思리오마는 어찌 그대를 생각지 않으랴만

 

子不我卽이니라 그대는 내게 오지를 않는구나

 

[글자풀이]

 

1. 栗 : 밤 율

 

2. 踐 : 줄지어 있을 천

 

3. 爾 : 너 이

 

4. 卽 : 나아갈 즉

 


鄭風·風雨 정풍·풍우

 

 

 

風雨凄凄어늘 비바람 쳐 싸늘싸늘 해지거늘

 

雞鳴喈喈로다 닭 울음 꼬끼오 울도다

 

旣見君子하니 이미 임을 만나 보았으니

 

云胡不夷리오 어찌 마음이 놓이지 않으리오?

 

[글자풀이]

 

1. 凄 : 차가울 처

 

2. 喈: 새 소리 개

 

3. 夷 : 평평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