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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특집 - 잘못 알고 있는 유교의례 ⑯“작(爵)의 모양”

편집부
2018.08.30·2분 읽기·조회 52

▣ 예법(禮法)

 

작(爵)은 손잡이[板/金:판]와 마시는 부위[流]가 구별되어 있다.

 


 

▣ 논쟁(論爭)

 

제상에 쓰는 술잔, 즉 작(爵)이 후대에 변형되어 제작되면서 집례자 들이 잔의 마시는 부분과 손잡이 부분을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다보니 행례 시에 손잡이 부분을 신위를 향하여 올리는 불경을 범하고 있다.

 


 

▣ 해설(解說)

 

현행 작은 고대와 다르게 제작되었다. 이로 인해 마시는 부위와 손잡는 부위의 구분이 모호해서, 봉작(奉爵) 시에 혼동이 있다. 바로 만든 작의 경우 넓은 부위가 마시는 부위, 뾰족한 부위가 손잡이[柄]이다. 작의 두 기둥은 마시는 쪽으로 치우쳐 있다. <詩 禮器圖說>에 의하면 다 마시지 말고, 경계하라는 뜻이다.

 

봉작과 전작은 작을 올릴 때 뾰족한 부분을 손으로 감싸고 넓은 부위(입을 대고 마시는 부위)는 손으로 감싸지 않고 아래에서 받쳐서 잡아야 한다.

 

잘못 제작된 작은 하루 빨리 원형에 맞게 재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비록 잘못 제작되었더라도 손잡이인 판과 마시는 부분인 류(流)를 명확히 구분하여 봉작하여야 한다.

 

참고로 <三禮義疏, 圖說>에 의하면 "용구(龍口)가 앞에 위치하며, 술이 나오기 때문에 류(流)라 한다. 판(板밑에 金을 더한 글자)은 곧 손잡이다"라고 하였고, <선화박고도>에는 "이른바 그 뒤쪽을 꼬리[尾]라 한다. 잡는 곳을 판(板 밑에 金)이라 한다"고 하였다.

 

올바른 고증을 통해 작(爵)을 제작하여 손잡이 부분인 판과, 마시는 부분인 류를 구분하여 봉작할 필요가 있다.

 


 

▣ 예법(禮法)의 근거

 

1. 작의 형태

 


 


 


 

2. 韓國學 中央硏究院 藏書閣(光武元年 李王職事務室 資料帖), 자료 발굴 : 석전대제보존회 이사 김숙자

 


 

 


 

◎ 봉작은 작의 용두를 왼편으로 하고 앞과 뒤의 가를 받들어 잡아 작을 올린다.

 

◎ 헌관은 중간 부분을 받들어 잡아 헌작한다.

 

◎ 전작은 봉작과 동일한 방법으로 받들어 잡아 잔을 올린다.

 


 

(사)석전대제보존회 의례연구원(방동민·김학경·홍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