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동래향교 박태현 전교“수기안인(修己安人)의 자세로…”

▶안녕하십니까, 전교님. 지난 1월 성균관 전교 선임 고유를 하시고 전교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셨습니다. 벌써 6개월여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취임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그 동안 수기안인(修己安人)의 자세로 서로 화합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향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살아 움직이는 향교가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올바른 석전 행사를 위해 3차에 걸쳐 시장의 제례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장의들의 자질함양을 위해 10회에 걸쳐 소양교육 및 선비차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유교문화의 보급을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박2일의 유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유교아카데미 순회교육장 제공과 성균관장님을 모시고 경남, 울산, 부산 전교님들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성균관을 비롯한 관련기관과의 유대강화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래향교는 ‘평생교육원, 대호장학회’ 등 향교의 본연 업무인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교 소개와 앞으로의 운영계획 및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동래향교는 교화사업에 역점을 두어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자 말씀을 위주로 ‘대학, 논어, 중용, 맹자, 서예’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강, 예절지도자 교육, 향교스테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호장학회를 설립하여 장학사업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성학원 재단을 설립하여 동인고등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10회의 유교강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교육의 폭을 넓혀 유교아카데미, 예절체험학습, 한시백일장 개최, 경전 암송 대회, 시조창 경연, 차향 한마당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살아 숨 쉬는 향교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교님께서 생각하시는 유림활동의 의미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쎄요, 무엇보다 우리 유림들이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모성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유교를 알리고 유교문화를 보급하는 것이 유림활동의 의미가 아닐까요.
▶전교님께서 평소 강조하는 유교 경전 구절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전의 말씀 어느 하나 중요한 구절 아닌 것이 없습니다만 그 중 특히 강조하고 싶은 구절은 『논어』의 ‘己所不欲 勿施於人(자기가 싫은 것은 남에게 시키지 않음)’입니다. 이것이 곧 인을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편하게 해 주십시오.
▷세월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네요. 곧 다가올 추계석전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임기 내 유교문화 교육 사업에 역점을 두고 유관기관과의 유대 강화와 유림 상호간의 인화 단결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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