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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인터뷰 – 정읍향교 성하문 전교“성균관은 전국 향교의 본이 되어야 한다”

최기우 기자
2018.12.13·3분 읽기·조회 17

성하문 정읍향교 전교

 

▶안녕하십니까. 성하문 전교님. 정읍향교의 연혁과 구성원 등 향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정읍향교는 1398년, 태조 7년에 정읍의 옛 구미동에 건립되었으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1638년(인조 16)에 현 위치인 정읍시 장명동으로 대성전을 이건하였습니다. 그 이후 1740년 명륜당 신축에 이어 양사제, 고직사 등을 차례로 증수하였고 최종으로 명덕관을 건립하였습니다.

명덕관은 현재 청소년 인성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11년에 현재의 선비문화관을 신축하여 정읍향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교의 구성원은 전교를 포함한 원로 7명과 장의 26명, 24명의 여성 유림을 포함한 291명의 유림회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읍향교에서 진행하거나 추진 중인 행사가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그 밖에 향교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 있으면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정읍향교에서는 기본적으로 봄, 가을 석전을 봉행해 많은 유림이 참례하고 있으며 음력 1일, 15일 분향례에 30여 명씩 참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읍향교의 자랑거리인 현대적 시설의 선비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유림의 각급 행사를 치르는 장소는 물론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 예절교육과 시민을 위한 선비교육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한문강독, 서예반, 시조창, 민요 등 14개 과목으로 14명의 강사를 두고 양질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신의 교육시설과 다양한 강좌를 통해 지역민에게 정읍향교의 존재와 역할을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민과 가까워지고 더 많은 시민들이 향교에 드나들 수 있도록 저변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성하문 전교님이 평소 강조하는 유교 경전 구절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논어』 「리인(里仁)」에 “君子 喩於義 小人 喩於利”라는 말이 있습니다. “군자는 의(義)에 밝고 소인은 이(利)에 밝다”라는 뜻으로, 저는 늘 위의 글귀를 생각하고 혹시나 모를 욕심을 경계하면서 올바른 마음으로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전교님은 유교신문 주재기자를 역임하셨고 현재는 유교신문 전국주재기자협의회 고문을 맡고 계십니다. 성균관과 유교를 위해 평소 가진 생각이나,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편하게 해 주십시오.

▷성균관은 234개 향교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나 화합하는 성균관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유교신문 기자를 할 수만 있으면 향교마다 1명씩 두어 전국 모든 향교의 소식을 서로 공유하며 교류할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유교신문 기자협의회는 전국적으로 돌아가면서 개최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유림들이 구독할 수 있도록 발행부수도 늘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