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오기주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회장"유림 활동은 유교 덕목의 솔선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

오기주 회장
▶오기주 회장님.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산동 출신으로 광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한문교육학과 석사, 전남대학교 대학원 한문고전번역학과 박사를 취득하였습니다.
공직은 1972년도 광산군 삼도면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해 광산구청, 광주광역시청에서 근무 중 광주남구 개청시 남구청으로 옮겨 동장, 과장 등 주요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하여 의회사무국장(서기관)으로 공직에서 퇴임하였습니다.
상훈은 효행공무원 표창, 대통령 포상, 성균관장 표창,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표창, 대한적십자사총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수여(表彰受與)가 있으며, 퇴직 후에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향교와 인연은 1992년 성균관청년유도회 광주시본부 회원으로 입문해 활동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유림활동은 성균관 전인(典仁),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수석부회장, 광주향교 18대·24대 장의, 26대 수석장의, 유교대학 이사/사무처장, 성균관청년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회장/중앙회 자문위원, 광주향교모성회 부회장. 성균관유도회 광주남구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사회활동은 대한적십자사 광주 전남지사 대의원(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현) , 주월새마을금고 이사(현), 광주 남구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현), 나주오씨대종회 총무부회장(현), 사회복지사협의회 대의원, 광주남부경찰서행정발전위원회위원, 광주광역시 행정심판위원, 민족통일광주남구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광주시 유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큽니다. 광주광역시라는 큰 도시의 유도회 대표로서 많은 계획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소개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계획 및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성균관유도회 광주시본부 회원은 250여 명이며, 5개 지부 회원 3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본부와 5개 지부는 일체성을 갖고 협조 운영해 나가기로 지부회장단과 협의한 바 있습니다.
특히 유도정신이 높고 유학 및 인문학에 관심 있거나 도덕성 윤리성이 있는 문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유도인 확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도정신 천명의 확장 제고 및 대시민 홍보를 위한 세마나 개최, 교양 함양을 위한 전문가 위탁 교육의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훌륭한 유림 유도인(儒道人)을 발굴하여 가칭 유도인장(儒道人章) 제도를 시행해 시민의 표상이 되도록 하고자 하는 구상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포부를 말씀드린다면 △화합하고 반목 없는 유림사회 구현 △긍지와 자랑스런 유림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 제고 △여성유도회와 청년유도회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유도회의 대중화와 개방화로 문화시민 참여 확대 △소양 함양을 위한 전문가 초청 교육의 확대 및 세미나 개최 등으로 대시민 홍보 강화 △모범적이고 훌륭한 유림을 발굴 표창하는 유림장(儒林狀) 제도 시행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교의 각 단체장님들과 유기적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림회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유림 활동의 의미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림활동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덕목의 솔선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유림 화합과 예의생활 실천운동의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특히 유림지도자로서 유교문화의 계승 발전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회장님께서 평소 강조하는 유교 경전 구절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논어』 「학이」편에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라는 공자의 말씀이 있습니다. 『논어』 의 첫 구절이라 웬만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구절입니다. 저는 이 구절을 ‘평생교육’, ‘사회생활 확충’, ‘자기수양 수기정신 함양’의 측면에서 이해하고 평소에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태백」편에는 “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라는 구절도 있습니다. 이는 “배우기를 미치지 못하는 듯이 하고 오히려 그것을 잃을까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배우는 자가 마땅히 이와 같이 해야 함을 경계하신 것입니다.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편하게 해 주십시오.
먼저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모든 유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제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제 유림 활동의 새 장을 열어나가야 생각하면서, 존경하는 유림제현의 끝없는 성원과 지도편달로 성균관유도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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