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거제향교 김평철 전교"향교를 젊은이들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김평철 전교
▶안녕하십니까. 김평철 전교님. 올해 6월 성균관 고유를 통해 본격적인 전교 업무를 시작하셨습니다. 전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거제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거제시청에서 기술서기관으로 공직을 마쳤습니다. 거제시 생활체육연합회 회장으로 전국대회를 유치하였으며, 현재는 거제섬꽃축제의 핵심인 국화분재 전시를 담당하는 국화분재회장으로 섬꽃축제를 성공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향교는 2013년부터 6년간 사무국장으로 향교실무 개선과 청소년인성교육을 실시하여 향교활동 활성화에 기여하였고 지난 7월1일에 전교에 취임하였습니다.
▶향교의 연혁과 구성원 등 향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거제향교는 1432년(세종14)에 설립되어 임진란으로 소실되었다가 거제면으로 옮겼으며 1885년(현종 5)에 현재 위치에 세워져 거제의 공립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재 향교의 유림은 지역유학자들의 후손과 학교, 시 공무원을 역임한 지역 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외지에서 온 대우, 삼성 양대 조선소 은퇴자와 가족들이 점차로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유교문화활성화를 위한 주요활동으로는 경전 교육인 시민 교양강좌, 다도 예절, 서예반 운영, 청소년 인성교육 등 활동을 하고 있다.
▶거제향교 발전을 위해 지역과 함께해 나갈 운영계획이나 기타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의 숙원사업인 충효교육관 건립을 위한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유림회관을 중심으로 조선소를 따라 거제에 와서 정착하게 된 분들에게 거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거제에 오래 살 수 있도록 거제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함께하는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그리고 문화재 시설을 활용한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도 우리 향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교에 대한 평소 가진 생각이나 평소 강조하는 유교 경전 구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중용』 에 “子曰 射有似乎君子 失諸正鵠 反求諸其身”이라고 했습니다. 뜻은 “활쏘기는 군자와 비슷한 것이 있다. 정곡(正鵠)을 맞히지 못하면 돌이켜 자기 자신에서 원인을 찾는다”입니다. 이 구절을 늘 가슴에 새기고 나 자신의 보완할 점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하실 말씀이 있으면 편하게 해 주십시오.
우리 유림들의 활동이 젊은 층으로부터 소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향교를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통예절 계승 전달에서 젊은이들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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