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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인터뷰 – 백용수 무안향교 전교“향교와 유도회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

손경수 기자
2021.02.15·4분 읽기·조회 35

 

 

 

 

백용수 전교

 


 

▶백용수 전교님. 전교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전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무안향교에 입문해 장의를 거쳐 성균관유도회 무안지부 회장으로 봉직하는 등 30여 년간 무안향교 유림으로 활동했고 올해 1월 제64대 전교로 추대되어 성균관 전교 고유를 통해 선임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수원 백씨 종친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무안향교의 연혁과 구성원 등 향교 소개를 해 주십시오.

 

무안향교는 전남 무안군 향교길 20에 소재하며 지난 1985년 2월2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됐습니다.

 

1394년(태조 3)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역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됐습니다. 최초에는 무안현 공수산(控壽山)에 건립했다가 1470년(성종 1) 현재의 위치로 이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쳤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4칸과 측면 4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 정면 3칸과 측면 3칸의 명륜당, 동재(東齋)·서재(西齋)·내삼문(內三門)·동별실(東別室)·제기고(祭器庫)·외삼문(外三門)·협문·고사(庫舍)·삼강문(三綱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아국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전학후묘의 형태로 배치돼 있습니다.

 

향교의 구성원으로는 향교 및 유도회 회원 50여 명, 여성유도회 회원 30여 명이 있으며 분향, 석전 및 행사를 지원하거나 참여하고 있습니다.

 


▶향교는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무안향교가 속해 있는 지역에 대한 홍보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는 1004개의 섬으로 이어진 섬을 배경으로 건너는 7km가 넘는 엄청난 길이의 대교입니다. 사장교와 현수교 두 개의 특수 교량을 접목한 기술집약적 대교로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입니다. 또한 수많은 섬들의 특성을 각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설 예정지에 개통 예정인 임자대교가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못난이 동산, 미술관,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무안황토갯벌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나들이 코스가 존재합니다.

 


▶무안향교 전교로서 향교의 운영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인성·예절 및 가정의례 교육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향교의 본연 기능인 교육 기능을 살리고 홍보해 유림뿐 아니라 지역의 일반 성인 및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향교에 출입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향교의 역사적 기록이나 유물을 발굴하고 전시해 자랑스러운 지역의 유산을 알리고 전통을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유교에 대해 평소 가진 생각이나 평소 강조하는 구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仁)·의(義)·예(禮)·지(智) 즉, 어짊과 의로움, 예의와 지혜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합니다.

 

또, 「인인인인인(人人人人人)」 ‘사람이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성찰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하실 말씀이 있으면 편하게 해 주십시오.

 

성균관을 중심으로 전국의 향교와 유도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유교의 부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가 가진 자랑스러운 역사적 전통과 정신 유산을 가꾸고 발전시켜 우리 후세에 전해줄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