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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인터뷰-김종기 평해향교 전교“克己復禮를 통한 사회질서 회복에 선도적 역할 중요”

장부중
2022.07.15·3분 읽기·조회 26

 

김종기 평해향교 전교

 


 

▶안녕하십니까? 김종기 전교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1945년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길 64번지에 태어나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1968년 대구 대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 9월 20일 울진군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26년간 울진군청과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했습니다.

 

향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평해향교 장의로 6년간 연임했고, 2010년 3년간 의전장의와 2013년부터 총무장의로 6년간 봉사하는 등 15년을 향교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2022년 7월4일 평해향교 전교로 선출되었습니다.

 

▶평해향교의 연혁과 구성원 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조선 후기 향교 교육시설로 1357년 고려 공민왕 6년에 건립되었으며, 1985년 8월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60호로 지정되어 관리받고 있습니다. 향교 위치는 울진군 평해읍 평해로82-26(평해리 901번지)로 건물현황은 대성전과 동무, 서무, 태화루, 제기고, 명륜당, 내삼문, 외삼문, 외래문, 협문, 관리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향교는 구성원은 전교를 비롯하여 원로 10명, 감사 2명, 책임장의 6명, 장의 13명으로 총 회원 3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도회 평해지부는 총회원 200여 명으로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로 소속되어 있습니다.

 

▶평해향교 발전을 위해 지역과 함께 협력해 나갈 운영계획이나 홍보방안 등 발전방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날이 갈수록 노령화로 유림 감소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유교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앞으로 향교의 청년회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조성하여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여성유도회를 활성화하여 자녀와 함께 유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임기 3년간 지속적으로 홍보하도록 심혈을 다하겠습니다.

 

▶평소 유교에 대해 가진 생각이나 강조하고 싶은 유교경전 구절이 있으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물질적인 풍요 못지않게 예와 학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정신적인 성숙보다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는 남이 나에게 원치 않는 것을, 저 또한 남에게 하지않으려고 합니다. 공자께서는 “극기복례(克己復禮, 자기 자신을 이기고 따르는 삶이 곧 仁이다)”를 핵심사상으로 강조하여 인을 단지 도덕규범이 아닌 사회질서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사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돈독히 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죽음을 당하더라도 도를 참되게 하며 몸을 죽여 인을 이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밖에 하실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평해향교는 재정이 열악하여 향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