典校인터뷰 - 慶州鄕校 崔鉉在 典校
崔 典校 “孤雲의 後裔로서 반드시 유교문화 부흥시킬 것”<BR>慶州鄕校, 전국적 유교문화 체험공간으로 發展 中
경주향교 최현재 전교가 지난 2월24일 경주향교 유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현재 전교님의 주요 경력과 유림 활동사항을 소개해 주십시오.
▷ 저는 유가에서 태어나서 엄격한 예법과 어른 공경의 정신 수양을 철저하게 교육받았습니다. 유년시절부터 유학을 바탕으로 생활했으며 30세 정도에 본격적으로 유림권에 입문하여 집안 대소사와 문사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조상들의 행적과 유물을 정리하며 향교의 각종 행사는 물론 관내 유림 각 성씨들의 제향에도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유교의 시조인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의 후예로서 경주 최씨 선대로부터 유가의 전통을 이어 오면서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매사에 언행을 삼가하며 노력하였습니다.
이처럼 유림으로서 활동하며 각종예법을 전수받고 익히면서 차츰 지역 사회에서 지도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씨 종친회 부회장 및 전례위원장을 역임하였고, 사마소 보존회회장, 경상북도 향교 전교 협의회 부회장, 서악서원 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국가공인 예절사로서 지역의 예의범절을 전파하고 청소년들의 인성 순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유교문화의 부흥을 위해 향교 임원들과 함께 다양한 유림행사를 준비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2012년에 신라국학 133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룬 것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 경주향교 역사를 간단히 소개를 해주십시오.
▷ 경주향교 대성전은 1985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191호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72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경주향교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 유교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교 유적지로서 그 역사는 매우 자랑할 만합니다. 경주향교 위치는 신라 신문왕 2년(682년)에 국학을 창설하여 경 1인을 두고 관장케 했던 곳입니다. 즉 나라의 중심적 역할을 했던 곳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라 성덕왕 16년(717년)에는 태감(太監) 수충(守忠)이 당나라에서 돌아와서 문선왕(文宣王)·십철(十哲)·72제자(弟子)의 화상(畵像)을 갖고 돌아와 봉안하였습니다. 그 후 고려 때 태조 18년(935년)에 이르러 지금의 경주로 개칭하고 향학으로 개편했습니다. 조선 성종 23년(1492년)에는 경주부윤(慶州府尹) 최응현(崔應賢)이 대성전을 중수하고 모든 제도를 성균관에 준하게 하였습니다. 이후 조선 선조 33년(1600년)에 부윤 이시발이 대성전과 전예청을 중건하고 입판을 확안했습니다.
▶ 전교님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 경주향교에서는 매년 주기적인 주민교육과 특별 교육 등을 실시합니다. 특히 경주향교부설 사회교육원은 1999년도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15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수강자가 1천 명 정도입니다.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자 초중상급반, 신라사, 서예, 한시, 현대문학, 전통예절, 한자급수반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매년 5월에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그리고 매년 6월에는 관내 원로들을 모시는 행사를 거행합니다. 또한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전통혼례를 치루고, 매년 10월에 기로연을 개최합니다.
경주향교는 연중 향교스테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만 37회에 걸쳐 1752명이 경주향교스테이에 참여 했습니다. 그리고 금년 5월 중에 54㎡의 예절관과 86.4 ㎡의 생활관을 완공합니다. 이를 계기로 경주향교가 전국적인 유교문화 체험공간으로 발돋움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경주향교는 청소년 인성교육과 관련하여 부단한 노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22개 읍면동별로 운영하며 1년에 2회 가량 약 1,500명 정도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경주향교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강사풀에는 전 교장, 전 공무원, 전 교사, 현 한학자 등 60여명의 우수 강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강사연수회를 개최하여 경주향교에서 추구하는 이념과 올바른 지도에 대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 안동 국학진흥원에 60명이 합숙하여 워크숍을 하였습니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교재를 개발하여 교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약 4,000권 이상을 발간하여 배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서 관내 초중등학교에서는 교육 요청이 쇄도하고 하고 있습니다.
▶ 전교님께서 신임 성균관장 및 성균관에 바라는 점이나 유림들께 당부하실 말씀은 무엇입니까.
▷ 우선 서정기 성균관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이에 간단히 저의 바람을 전합니다. 우선 저는 개인적으로 전국의 석전일을 2월 상정일과 8월상정일로 통일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성균관과 대다수 향교에서 석전 행사시 좌배를 하는데 좌배하는 연유와 내력을 구체적으로 시달하여 주시고, 좌배 든 입배든 통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성균관에서 하는 일이 모두 투명하게 외부에서 잘 알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무엇이 혁신 대상인지 잘 살펴 유림들이 신뢰하는 성균관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 전교님의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 저의 좌우명은 “古之學者는 爲己러니 今之學者는 爲人이로다”입니다. 이 뜻은 “옛날 배우는 사람은 자기 몸을 위해 학문을 하고, 오늘에 배우는 사람은 남을 가르치기 위해 학문을 한다.”로서 즉 학문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고 자신을 위해 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玉不琢이면 不成器하고 人不學이면 不知義니라”는 뜻을 향교운영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뜻은 “옥돌도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고,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의를 알지 못한다.”입니다. 즉 훌륭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학문과 인격을 수련해야 하고, 끊임없이 배워야 의를 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경주향교 유림들에게 이와 같이 학문하는 자세로서 향교활동을 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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