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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언주 국회의원, 싱가포르서 공급망·투자 의원외교

트라피구라·비톨·쇼피·PSA·테마섹 등 연쇄 면담…에너지·AI 제조혁신 협력 논의

김정기 기자
2026.04.28·3분 읽기·조회 63

 

한·싱가포르 의원친선협회장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6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공급망 안정, 투자 유치, 에너지 협력, AI 제조혁신 등을 주제로 의원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 의원은 산업통상 분야 주요 일정에서 여한구 통상본부장과 동행하며 통상·투자·물류·AI 산업 전환 현안을 점검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27일 다국적 원자재 트레이딩·물류 기업인 트라피구라와 비톨을 방문했다. 이어 동남아 이커머스 기업 쇼피, 싱가포르항을 관리하는 싱가포르항만공사,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Global 관계자들과도 면담했다.

 

간담회에서는 에너지 수급, 공급망 재편, 유통망 안정, 물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디지털·공급망·에너지 부문을 담당하는 탄시랭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과의 면담도 진행됐다.

 

28일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글로벌 투자부문 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첨단산업 투자 확대, 한국판 테마섹 설립 구상, 관련 자문 요청, Pax Silica 투자 컨소시엄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같은 날 오후 현지에 진출한 정유·석유화학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와 정책 수요를 청취했다. 이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찾아 AI 기반 스마트 제조 공정과 생산 혁신 사례를 살폈다.

 

이언주 의원은 “지금의 공급망 위기는 에너지 수급을 넘어 경제안보 차원의 문제”라며 “싱가포르와 같은 글로벌 허브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 투자 유치, AI 기반 산업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회도 경제외교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한·싱가포르 의원친선협회장으로서 에너지, 투자, AI 산업 전반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만들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여한구 통상본부장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을 통해 지난 3월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FTA 개선 협상을 개시했다”며 “원유·나프타를 포함한 공급망 안정화, 투자 유치, 역직구 활성화 등 주요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일정은 공급망과 산업 전환을 외교 의제로 다룬 국회 차원의 경제외교 사례다. 양측 논의가 실제 투자와 기업 협력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후속 협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