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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원화성박물관, ‘동고동락, 수원화성’ 틈새전시 개최

수원화성 완공 230주년·정조 즉위 250주년 기념…일제강점기·한국전쟁 거친 복원 과정 조명

김용헌 기자
2026.04.29·2분 읽기·조회 44

 

수원화성박물관이 오는 5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틈새전시 ‘동고동락(同苦同樂), 수원화성(水原華城)’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 수원화성 완공 230주년과 정조 즉위 2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수원 방문의 해’와도 연계해 수원화성이 걸어온 역사와 시민의 삶 속 의미를 함께 조명한다.

 

수원화성은 조선 정조대왕의 개혁 구상과 애민 정신이 담긴 대표 유산이다. 1794년부터 1796년까지 축성됐으며, 정조와 백성이 함께 힘을 모아 완성한 조선 후기 성곽 문화의 결정체로 평가된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일제강점기 수원화성의 고난’, 2부는 ‘한국전쟁기 수원화성의 참화’, 3부는 ‘수원화성과 여민동락’이다.

 

관람객들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훼손된 수원화성이 1960~80년대 복원 과정을 통해 점차 제 모습을 찾아가는 장면을 사진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수난과 회복의 시간을 시민과 함께 견뎌 온 수원화성의 역사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인 ‘동고동락’은 고난과 기쁨을 함께한다는 뜻이다. 전시는 수원화성이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시민의 삶과 기억 속에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회복해 온 공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전시는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해 온 수원화성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전시”라며 “시민들이 수원화성이 지닌 위로와 휴식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